웨일스 주장 가레스 베일(32, 레알 마드리드)이 대표팀 은퇴는 없다고 강조했다.
베일은 2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0' 16강전 덴마크와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0-4 대패를 막지 못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섰던 베일은 답변을 거부한 채 인터뷰를 마쳐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베일은 '이날 경기가 웨일스 대표팀에서 뛰는 마지막 경기였나'라는 현지 취재진의 질문을 받자마자 답변 없이 곧바로 인터뷰장을 떠나 버렸다. 대패 탈락이라는 충격이 채 가시지도 않은 상태에서 '대표팀 은퇴'와 관련한 거취 질문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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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미러'에 따르면 베일은 이날 웨일스 언론 'S4C'와 인터뷰에서 "나는 계속해서 뛰고 싶다. 사람들은 항상 멍청한 질문을 한다. 하지만 분명히 나는 웨일스를 위해 뛰는 것을 사랑한다. 나는 축구를 그만두는 날까지 웨일스를 위해 뛸 것"이라고 강조, 웨일스 대표팀 은퇴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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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웨일스 대표팀에 데뷔한 베일은 A매치 96경기를 소화하면서 33골을 넣고 있다. 2020-2021시즌 토트넘에서 임대생활을 했던 베일은 이제 레알 마드리드로 다시 복귀할 전망이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