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될 순 없어'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진 가운데, 팽현숙이 남편 최양락의 쌍꺼풀 수술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27일 방송된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다양판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이날 강재준, 이은형 부부는 먹방 너튜버 히밥을 만났다. 이날 이국주도 함께 합류하며 본격적인 먹방에 돌입했다.
이은형은 이국주에게 "현재 공석인 개그맨 17호 부부"라며 관심있는 개그맨이 있는지 묻자 이국주는 "결혼상대 찾아보려면 나랑 눈 마주치려는 남자 개그맨 한 명도 없다"면서 "스스럼없이 자연스럽게 인사하는데 나랑 눈마주치려는 개그맨들이 줄어들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개그하면서 썸 탄 적은 한 번도 없는지 묻자 이국주는 "충격적인 것, 코너 오래한 개그콤비 이상준과 사귀는 사이냐고 많이 듣는다"면서"이상준도 친하다고 해, 한 번은 한도 물어봐서 대답조차 힘들다면서, 잠깐 만났다가 안 좋게 헤어졌다고 거짓말했더라"며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13호 꽁냥부부로 10년 연애에 결혼 4년차가 된 김민기, 홍윤화 부부가 그려졌고, 대표 사랑꾼 부부의 일상을 들여다봤다.
김민기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비몽사몽한 모습으로 다리 마사지를 해주더니 "윤화향을 좋아해, 윤화가 집을 비우면 베개에 윤화 옷을 입혀서 껴안고 잔다"고 하자 모두 "너무 이상하다, 분리 불안있는 강아지, 주인기다리는 강아지냐"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두 사람은 서로에게 여왕과 용사님 호칭으로 찐사랑을 보였다. 눈 뜨자마자 모닝 스킨십을 하더니, 홍윤화는 김민기를 위해 아침부터 모닝 LA갈비까지 무려 25첩 밥상 한가득을 차렸다. 헛개나무즙 등 영양제는 에피타이저였다.
김민기는 "쉬는 날마다 이렇게 차려줘, 결혼 전 69키로였는데 정확히 4개월 후 10키로 증가했다"면서 "매일 25첩 밥상을 받았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민기는 "아침부터 윤화가 힘들거 같다"고 했으나 홍윤화는 "영양이 부족해, 하나도 안 힘들다, 오빠만 맛있게 먹어라, 난 매일 이렇게 해주고 싶다"며 김민기 챙기기에 바빴다. 사랑의 아밀라아제로 쓰담 스킨십도 끊임없이 표현하며, 네버엔딩 아침식사를 준비했다.
홍윤화는 "아무리 먹어도 배는 터지지 않는다"면서"먹을수 있을 대 많이 먹여놔야한다"고 인생철학을 전하자 박미선은 "많이 먹으면 실제로 배 터질 수 있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팽현숙은 최양락에게 "성형 상담만 받아보자"며 제안, 초코들 만날 것을 대비한 최양락은 "실망 안 시키기 위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 한다"며 함께 병원으로 향했다.
속전속결로 의사와 상담하게 됐고, 팽현숙은 "많은 걸 바라는건 아니고 딱 원빈과 똑같이 해달라, 사실 수술한 눈인데 다 풀어졌다"면서 20년 전에 매몰법으로 수술했다고 설명했다. 의사도 "원빈으로 만들어보겠다"며 20년 전 쌍꺼풀 상태를 체크하면서 "처진 피부를 절개할 것"이라며 눈건강을 위해서도 쌍꺼풀 수술을 권장했다.
결론은 피부가 많이 늘어져서 수술 추천한다는 것. 견적 뽑으면 얼마정도 되는지 묻자, 무려 2천만원이라 해 놀라움을 안겼다. 팽현숙은 "초코 만나려면 4천 7천만원 필요하겠다"며 깜짝, 모두 "원빈 닮은 사람과 재혼을 하셔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의사는 미용목적과 시력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눈 건강을 위해서도 고려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팽현숙은 옆에서 "데뷔 40주년 기념, 얼굴 업그레이드 시켜서 새 얼굴로 인생 후반전 시작하자"면서
무쌍 양락의 마지막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
본격적으로 수술실 모습이 그려졌다. 마침내 수술이 끝났다. 의사는 "원빈까진 불가능하지만 10년은 젊어보일 것"이라 대답, 팽현숙은 "그럼 공유씨처럼 됐냐"며 기대했고, 긍정적인 답변에 "공유씨처럼 됐다더라"며 행복해했다.
분위기를 몰아 , 팬들 위해 과감히 리모델링(?)한 모습을 최초공개했다. 갓 쌍꺼풀수술한 모습을 공개, 팽현숙은 막 일어난 최양락에게 "원빈, 공유같다"며 칭찬하면서도 뒤에선 "어떡하냐"며 걱정했다.
팽현숙은 "솔직히 성괴(성형괴물)같아, 무섭다고 하면 속상해할까봐 그랬다"면서 "내 남편 같지 않았다"며 붓기가 빠지지 않은 갓 수술한 모습에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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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