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23, 볼로냐) 영입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영국 현지에서도 전해졌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도미야스 영입을 위해 협상을 시작했다”라며 “토트넘의 새로운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세리에A 클럽에 접근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토트넘이 현재 계약 중인 오른쪽 풀백 세르주 오리에의 이탈을 대비해 영입 리스트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국가대표팀에서 중앙수비수로, 소속팀인 볼로냐에선 주로 오른쪽 풀백으로 활약하는 도미야스가 토트넘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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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야스의 이적설이 최근 들어 거듭 제기되고 있다. 하루 전 이탈리아 매체 ‘잔루카 디마르지오’는 “도미야스 영입을 위해 토트넘이 볼로냐와 접촉을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예상 이적료 1500만(약 235억 원) 가량이다.
도미야스는 2019-2020시즌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에서 볼로냐로 이적한 후 2시즌 동안 주전급으로 활약했다. 이적 첫 시즌 29경기, 지난 시즌엔 31경기를 출전했다. 특히 이번 시즌엔 부상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고, 대부분 풀타임 활약을 했다.
도미야스는 국가대표로서도 이미 두각을 드러냈다.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성인대표팀에 합류한 도미야스는 벌써 A매치를 23경기나 뛰었다. 지난 3월 한국과 친선경기에서 탄탄한 수비력을 선보이며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인상을 남겼다. 오는 7월부터 열리는 도쿄올림픽 축구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메달을 노리고 있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