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 저체중 토덧 심했는데 모유는 콸콸 "출산+육아 체질"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06.28 07: 48

 걸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모유 부자'임을 드러냈다.
조민아는 27일 자신의 SNS에 "모유양도 넘치고 직수가 정말 행복한 걸 보니 저는 출산 & 육아 체질인가봅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자연분만을 해도 초유가 보통 3~4일째 되야 돈다는데 2일째부터 90ml이상 나왔어요. 새벽엔 170ml나 나와서 양조절을 하려고요"라고 전해 출산 경험을 한 이들의 놀라움과 부러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많이 비우는만큼 많이 차서 저처럼 모유양이 많다면 유축도 적당히 하는 게 좋아요"라며 "유축텀은 4시간, 수유텀은 2~3시간이라 조리원에서 낮에도 밤에도 거의 못자고 있어서 이곳이 마냥 천국이라기 보다는 육아의 초읽기 같습니다"라고 털어놨다.
더불어 "집에 가서 혼자 1부터 100까지 다 하려면 하나라도 더 배워서 나가야 하니까 틈나는대로 묻고 배우고 익히고 있어요"라고 모범생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며 "말 못하는 우리 아가에게 엄마의 사랑을 오롯하게 담아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모유라는 생각이라 완모 예정 입니다"라고 자신의 계획에 대해 전했다.
"소띠맘들, 현재를 즐기며 기꺼이 파이팅 합시다 #초유 #모유 #최고의선물 #모유부자 #아가야사랑해 #강호 #왕자님 #생후4일 #my #baby"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해 11월 피트니스센터 CEO와의 결혼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던 걸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는 막달까지 입덧과 저체중으로 고생하는 케이스였다. 
앞서 그는 자신의 상태에 대해 "혈압, 혈당, 빈혈수치, 체중이 너무 낮고, 35세 이상 고령 임산부에 입덧약, 수액조차도 효과 없이 임신오조 증세를 보여 걱정이 많았다. 임신 전에도 40kg대였는데 입덧이 너무 심해서 거기서 4kg이 더 빠진데다 식도염까지 와서 목이 찢어지게 아팠다..빈혈수치가 너무 낮고 단백뇨까지 있어서 재검 판정..임신오조증상부터 하혈, 조산기, 임신 헤르페스, 저체중 경고에 단백뇨, 빈혈수치까지.."라고 전하며 힘든 시간을 겪고 있음을 전한 바다.
그럼에도 아기 '까꿍이(태명)'는 엄마의 각별한 정성 속에 건강히 무럭무럭 자랐다는 전언. 요리에 특출난 조민아는 특히 뱃속 아이를 위해 심한 입덧에도 식단에 신경써 왔다. 이제는 모유부자까지. 행복 가득한 강호 엄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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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민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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