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가 큰 무대에서 독일만 만나면 꼬리를 내린다.
잉글랜드는 오는 30일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독일을 상대로 ‘유로2020 16강전’을 치른다.
잉글랜드는 지난 1966년 월드컵 결승전 이후 메이저 토너먼트에서 독일을 만나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다. 이번에도 16강에서 독일을 만난 잉글랜드가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탈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6/28/202106280915773452_60d914d624096.jpg)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도 ‘독일공포증’의 희생양이었다. 그는 지난 유로1996 4강전에서 독일과 1-1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서 5-6으로 졌다. 당시에 실축을 한 선수가 바로 지금 감독인 사우스게이트다.
‘독일공포증’에 대해 사우스게이트는 “우리 선수들은 대부분 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에 태어났다. 우리 세대의 공포증은 우리 선수들에게는 없다. 과거의 결과로 우리 선수들을 판단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이어 사우스게이트는 “우리 팀은 우리 만의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1996년의 복수를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필승을 자신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2021/06/28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