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유튜버 새벽(이정주)이 향년 30세로 혈액암(림프종) 투병 끝 최근 세상을 떠난 후 모친이 고인이 된 딸의 SNS을 찾아가 그리움을 담은 글을 남겼다.
고(故) 새벽 엄마는 지난 25일 고인이 마지막으로 유튜브 개인채널에 올린 동영상에 댓글로 딸에게 보내는 편지를 올렸다.
고인의 엄마는 “사랑하는 엄마딸 정주야”라며 “딸 영상에 처음으로 글을 쓰네.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내딸 정주야. 너는 나의 희망이었고 행복이었고 엄마가 살아갈수있는 원동력이었지”라고 했다.
이어 “너를 생각하기전에 엄마 아빠를 먼저생각하느라 얼마나 어깨가 무거웠을까를 생각하면 딸 한테 너무 미안해. 부산에서의 영상이 이렇게 마지막이 될 줄이야. 엄마는 꼭 꿈 같구나. 내 딸 정주야 .이제 편안한곳에서 아프지말고 못다한것 하면서 엄마 기다려줘. 하고 싶은 말도 많았을텐데 얼마나 답답했을까를 생각하면 엄마 가슴이 저려 오는구나. 엄마 주인공 만든다고 모델도 시켜주고~”라고 딸을 향해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사랑하는 내딸 정주야,~ 넌 항상 엄마의 기쁨이었지 다음 생에도 엄마딸로 태어나서 못다한것 해줄 수 있게 기회를 줘. 이쁜 우리 딸 정주야 엄마는 널 보내지 않았어. 아니 영원히 보내질 않을꺼야”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정주야 오늘따라 너가 더 보고싶구나~전화로 엄마놀릴것같고 장난칠것같고 애교 부릴것같고 엄마딸 정주야 오늘따라 더 보고싶구나 아주 많이 이쁜 딸 정주야 보고 싶다 엄마또 놀러올께~”라며 “끝으로 저의 딸을 응원해주고 아껴주시는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하 고 새벽 모친 댓글 전문.
사랑하는 엄마딸 정주야
딸 영상에 처음으로
글을쓰네
눈에 넣어도 않아픈 내딸 정주야 너는 나의희망이었고 행복이었고 엄마가 살아갈수있는 원동력이었지
너를 생각하기전에 엄마
아빠를 먼저생각하느라
얼마나 어깨가 무거웠을까를 생각하면
딸 한테 너무미안해
부산에서의 영상이 이렇게 마지막이 될줄이야 엄마는 꼭 꿈같구나
내딸 정주야 이제 편안한곳에서 아프지말고 못다한것 하면서 엄마 기다려줘
하고 싶은 말도많았을텐데 얼마나 답답했을까를 생각하면 엄마가슴이 저려 오는구나
엄마 주인공만든다고 모델도 시켜주고~
사랑하는 내딸 정주야,~
넌 항상 엄마의 기쁨이었지 다음 생에도
엄마딸로 태어나서
못다한것 해줄수있게
기회를줘 이쁜 우리딸 정주야 엄마는 널 보내지 않았어 아니 영원히 보내질않을꺼야 정주야
오늘따라 너가 더 보고싶구나~전화로 엄마놀릴것같고 장난칠것같고 애교 부릴것같고 엄마딸 정주야 오늘따라 더 보고싶구나 아주 많이 이쁜딸정주야 보고 싶다 엄마또 놀러올께~~
끝으로 저의 딸을 응원해주고 아껴주시는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
/kangsj@osen.co.kr
[사진] 고 새벽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