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계륵 쿠티뉴, 인터 밀란-레스터 영입 관심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6.28 15: 19

FC바르셀로나의 계륵으로 전락한 필리페 쿠티뉴가 인터 밀란과 레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축구 전문 트라이벌풋볼은 28일 스페인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인터 밀란과 레스터가 바르사의 플레이메이커 쿠티뉴에게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르사는 올여름 쿠티뉴의 높은 연봉 부담을 줄인다는 심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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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는 2018년 쿠티뉴를 영입할 당시 2000억 원이 넘는 거액을 썼지만, 부진이 길어지며 현재 몸값은 200억 원 수준으로 폭락했다. 바르사는 이적보다는 임대를 통해 재정 손실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쿠티뉴가 출전 기회가 적은 바르사를 떠나 임대를 가기 위해 연봉 인하를 각오한다면, 인터 밀란과 레스터의 관심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터 밀란은 지난 시즌 11년 만에 세리에A 정상을 차지하며 명가 부활의 시작을 알렸다. 레스터는 리버풀 시절 쿠티뉴의 스승이었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이끌고 있다. 지난 시즌 FA컵서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첼시를 꺾고 깜짝 우승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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