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청, 선수권서 시즌 첫 단체전 우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6.28 16: 50

 제75회전국씨름선수권대회 일반부 단체전에서 전충식 감독이 지도하는 영월군청(강원도)이 첫 우승을 차지했다. 28일(월) 강원도 인제군 원통체육관에서 열린 일반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영월군청은 연수구청(인천광역시)을 4-2로 물리쳤다.
영월군청은 준결승전에서 광주시청(경기도)을 만나 힘겨운 사투 끝에 역전에 성공하며 4-3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영월군청은 결승에서 연수구청을 만나 경장급(75kg이하) 경기에서 채희민(연수구청)의 경고누적으로 먼저 한 점 가져왔으며, 이어진 소장급(80kg이하) 경기에서 이준호(영월군청)가 최현준(연수구청)을 상대로 앞무릎치기를 성공시키며 단숨에 2-0을 만들었다.

청장급(85kg이하) 경기에서 연수구청의 성현우가 손명진(영월군청)을 들배지기로 쓰러뜨리며 연수구청이 한 점 만회하였으나, 네 번째 판 용장급(90kg이하) 경기에서 송수환(영월군청)이 김준환(연수구청)을 잡채기로 무너뜨리며 3-1을 만들었다.
점수가 2점차로 벌어진 연수구청이 선택권을 사용해 장사급(140kg이하) 김찬영을 출전시켜 다시 한 점 만회 하였으나, 마지막 여섯 번째 판 용사급(95kg이하) 경기에서 김민정(영월군청)이 강력한 뿌려치기로 점수를 가져오며 최종스코어 4-2로 영월군청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앞서 열린 일반부 개인전에서는 용인시청의 소장급(80kg이하) 유환철, 용장급(90kg이하) 황정훈, 용사급(95kg이하) 이상엽과 태안군청의 경장급(75kg이하) 김성범, 역사급(105kg이하) 최정훈, 장사급(140kg이하) 최성민이 우승을 차지하며 양팀이 나란히 금메달 3개씩을 획득하며 눈길을 끌었다. /10bird@osen.co.kr
[사진] 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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