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희(32, 울산)가 울산의 무실점 승리를 노린다.
울산은 지난 26일 태국 탄부리에서 개최된 ‘2021 AFC챔피언스리그 F조 1차전’에서 베트남팀 비엣텔을 고전 끝에 1-0으로 눌렀다. 울산은 29일 BG빠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결전을 하루 앞둔 28일 공식기자회견이 개최됐다. 홍명보 감독과 김기희가 기자회견에 임했다.

김기희는 “첫 경기에 대한 어려움은 다 같을 것이다. 승점 3점을 따서 기쁘다. 두 번째 빠툼 경기를 봤다. 경쟁력 있는 팀이다. 방심하지 않고 첫 번째 경기보다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강하게 나가겠다”고 자신했다.
빠툼에는 브라질출신 공격수 디에구가 위협적이다. 태국대표팀 공격수 당다가 투톱을 이루고 있다. 두 선수는 지난 경기서 나란히 두 골씩 터트렸다.
상대 투톱의 수비에 대해 김기희는 “한 명은 브라질 선수고 태국선수도 대표팀에서 만났던 선수다. 그 선수들보다 경쟁력을 갖춘 선수들이다. 좀 더 집중해야 한다”며 방심을 경계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