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ist back” ‘MUST’로, 컴백 무대 찢었다‥완전체로 쭉~영원 ‘해야해’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6.29 08: 09

‘2PM 컴백쇼’에서 5년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2PM이 독보적인 색깔로 컴백, 더 농염해진 으른섹시는 물론, 탄탄해진 실력과 퍼포먼스로 또 한번 팬들을 스펀지처럼 빨아들였다. 
28일 방송된 m.net 음악 예능 ‘MUST-2PM 컴백쇼’에서 멤버 닉쿤, 우영, 준호, 찬성, 택연, 준케이가 완전체로 모였다. 
이날 2PM 멤버들은 “5년 만에 음악방송 긴장된다. 앞에서 환호해준 무대가 그립다, 우리가 다시 돌아왔다는 걸, 약속한 것을 지킬 수 있어 기대된다”면서 “HOTTEST 여러분 감사하다, 기다려주셔서”라며 소감을 전하며 ‘Hands’ up’이란 곡으로 무대를 열었다.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6명이서 같은 차탄 거 오랜만,  오늘은 컴백 파티다”면서 들뜬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갑자기 깜짝 게스트 있는거 아니겠지? 진영이 형 나오는거 아니냐”며 궁금증을 안고 출발했다. 
차 안에서부터 만담이 터졌다. 멤버들은 각각 “다 풀어 말어? 찬성이 방귀 얘기만 하자”고 장난치면서 “이건 편집이라치고 다시 시작하자”며 입담을 풀기 시작했다.  
자연스럽게 멤버들은 “2PM노래 듣자”며 지금까지 히트를 친 2PM 곡들을 떠올렸다. 먼저 “우리가 힘들 때 기억나는 곡”이라며  ‘Don’t stop, can’t stop’을 꼽으며 “팬들만 생각하며 불렀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역주행 열풍을 몰고온 ‘우리집’을 언급한 멤버들은 “이 곡을 빼놓을 수 없다”면서 이 곡 탄생 비화에 대해서 준케이는 “정말 단지 집에 가고 싶어서 쓴 곡, ‘우리집’이란 제목만 생각하다가 왜 그렇게 가사가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전역하고 ‘우리집’ 얘기를 많이 해, 군대에서 우영이랑 이 곡 많이 불렀다”며 그렇게 양구 보이즈가 탄생됐다고 했고 우영도 “우리 진짜 열심히했는데 , 알고보니 준호의 직캠이 난리났더라”며 역주행 신화를 쓴 준호를 언급했다. 
분위기를 몰아 ‘우리집’ 무대에 이어, ‘하.니. 뿐’까지 무대가 이어졌고, 녹슬지 않은 퍼포먼스는 물론, ‘으른섹시’의 절정미를 뽐내 팬들을 또 한 번 사로 잡았다. 
본격 2PM 컴백 자축파티가 이어졌다. 현수막 속 주제를 맞혀야 했고, 정답은 “’해야해’ 타이틀 곡 선정을 축하해”였다. 멤버들은 “여러가지로 우영이 감각이 정말 좋다, 크리에이티브한 우영이 정말 많이 발전했다”며 칭찬했다. 
다음은 준케이에게 축하해야하는 것을 맞혀야했고, 정답은 ‘우리집’ 저작권료 업그레이드된 것 축하해였다. 이어 준호의 ‘피땀눈물 16키로 감량’을 축하해야했고, 준호는 “키토 다이어트, 탄수화물, 한식, 닭가슴살 다 해봤다, 안해 본 것이 없는데 근손실 최소화하기 위해 닭가슴살 많이 먹었다”며 비화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아름답게 맞히자”면서’ 2PM이 1479일만에 HOTTEST와 다시 돌아오기로 약속지킨 걸 축하해’란 현수막이었다. 
멤버들은 “숫자는 와닿지 않지만, 마지막 콘서트 그 장면을 잊을 수 없어, 20대 대단원 느낌”이라면서 “다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해, 기다리주고 믿어준 HOTTEST에게 감사하고 그 약속 지키도록 노력한 멤버들도 소중하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그러면서 “’해야해서’ 한거 아니라, 멤버들과 HOTTEST만 생각해서 만든 곡”이라며 이번 앨범을 언급, 신곡 ‘놓지 않을게’ 무대도 최초로 공개됐다.  
계속해서 7집 ‘MUST’ 컴백 축하 ‘해야해’ 시간을 가졌다. 멤버들은 “5년이란 시간 정말 긴 시간인데 컴백의 시작이구나 느껴, 돌아왔단 사실이 이제야 실감난다”면서  “모든 시간이 얼마전 같은데 완전체로 대중들 앞에 서는게 5년이나 흘렀구나 세월이 빠르다,무대를 잘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타이틀곡 ‘해야해’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메인 프로듀서를 맡은 장우영’은 “우리집’ 역주행 후 더 부담됐다, 그 이상의 기대를 못 미칠까 걱정,  그만큼 절실하게 작업한 ‘해야해’”라면서 “여섯명 멤버 모두 함께 같이 만든 앨범이라 더 의미있다”고 했다. 
준케이도 “대중들이 원하는 2PM 모습이 있는데, ’해야해’ 듣고 정말 섹시하다 느낀다”면서 잘했다고 했고, 장우영은 준케이의 칭찬에 “연습생 때부터 음악했던 형이라 인정받은 기분이라 기쁘다”고 고마워했다. 
멤버들은 “‘해야해’라는 곡에서 우영이 느낌이 확 느껴져, 우영이가 이번에 녹음하면서 진영이 형을 이겼다”면서 “우영이가 ‘해야해’를 쓰고 사활을 걸었다는 걸 느꼈다, 모든 걸 컨트롤 하려는 집요함, 예술혼이 느껴졌다, 심지어 ‘살짝만 놔라’고 얘기해, 몇 달간 우영이 회사에서 작업만 하며 살았기 때문”이라며 고생한 우영을 다독였다.  
심지어 닉쿤도 우영에 대해 “너무 진영이 형처럼 녹음한다”고 폭로하자, 장우영은 “닉쿤이 형이 메인 프로듀서로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했다”며 당황, 이내 멤버들은 “자기가 원하는 걸 끝까지 얻어내는 우영, 생각하는 방향을 믿었다”면서  “우영이가 그래도 멤버들이 때문에 좀 놔버린 것도 있다, 두 번 이상 녹음한 건 진영이 형 빼곤 없지만 덕분에 결과물은 난 너무 마음에 든다  그만큼 완벽하게 녹음을 마쳤다”고 고마워했다. 
모두 “우영이의 노력이 보인 만큼 더 잘해내고 싶었다, 우영이 잘 했고, 정말 고마웠다, 팬들에게 잘 전달될 것”이라며 남다른 우정과 동료애로 훈훈함을 안겼다. 
장우영은 “매번 앨범낼 때마다 성공여부에 대해 고민하지만 이번엔 그런 생각 1초도 해본 적 없어,목표가 그냥 우리, 우리가 나가는 것(팬들에게 돌아가는 것”이라며 긴 공백기만큼 더 특별했던 컴백 소감을 전했다. 
한편,  28일인 오늘, 2PM 여섯 멤버가 5년 만에 완전체로 정규 7집 'MUST'(머스트)를 발매하며 컴백했다. 
타이틀곡 '해야 해'는 멤버 장우영이 작사, 작곡을 맡아 여섯 멤버들의 독보적인 개성과 에너지를 응축해냈다. "만약 다시 사랑이 스친다면? 뭐라고 말해야 할까", "만약 우리의 컴백이 지금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두 질문에서 시작해 '거부할 수 없는 강력한 끌림으로 마주하게 되는 것, 꼭 하고 싶고 해내야만 하는 일들'이라는 대답을 묘한 중독성을 띠는 멜로디에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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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PM 컴백쇼’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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