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원구 "5년 사귄 여친에게 민머리로 이별통보받아‥가발 고민" ('물어보살')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6.28 20: 55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개그맨 이원구가 출연해 가발과 민머리에 대한 고민을 전했다. 
28일 방송된 KBS 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수근의 개그맨 후배인 이원구가 첫번째 사연자로 나왔다.고민에 대해 그는 “이게 가발”이라며 민머리로 활동하는 것과 확인히 다른 비주얼을 보였다. 

이원구는 “26살부터 탈모로 머리카락을 밀어, 13년 동안 민머리로 생활하다가 가발이 어색해져, 가발을 쓸지말지 고민이다”고 전했다.  
이어 외적 스트레스도 받았다는 그는  “개그문 동료 포함 친구들이 짓궃다, 회색 옷 입고 고기 먹으면 스님이 고기 먹는다고 농담해, 제일 큰 문제는 소개팅할 때 상처받은 적 많다”면서 “5년 정도 만난 연인이, 2세를 생각하면 결혼은 어려울 것 같다며 이별 통보를 받아 힘들었다”며 민머리 선입견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발 쓴 모습에 두 보살은 “가발을 쓰니 너무 젊어진다’고 하자, 이원구는 “하지만 민머리로 캐릭터가 생가 행사도 들어온다”고 하자 두 보살은 “상황에 맞게 해라, 간헐적 가발도 찬성”이라며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가발을 쓰고 신인의 자세로 돌아가길, 가발과 함께 새출발하는 건 어떨까 싶다”고 조언했다. 
이원구는 “가발이 창피하다”고 하자 서장훈은 “되게 절박하지 않다,가발 쓰는 것이 새로운 도전에 계기가 된다면 사람들이 수군대는게 무슨 문제냐”면서 답답해했다. 
이수근도 “남들 시선에 당당해야할 직업도 많다, 진심으로 가발이 잘 어울리기도 하다”고 했다. 이에 이원구는 “그럼 계속 쓰고 다니겠다, 제2의 인생을 살겠다”며 탈민머리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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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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