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 대신 가죽재킷” 이세미, ‘♥민우혁’에게 받은 프러포즈 공개→“딸에게 물려줄 것”('신박')[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06.29 08: 07

‘신박한 정리’ 이세미가 남편 민우혁에게 다이아 반지 대신 가죽재킷을 받았다고 말했다.
28일 밤 방영된 tvN '신박한 정리'에는 민우혁, 이세미 부부가 출연해 집 정리를 요청했다.
민우혁 이세미 부부의 가족은 총 7명으로 4대가 함께 살고 있다고 말했다. 민우혁은 4대가 함께 살게된 배경에 대해 "아내 박세미가 먼저 제안해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신애라는 “이 집에 가장 짐이 많은 사람이 누구인 것 같냐”질문했다. 가족들이 선택한 사람은 민우혁의 아버지였다. 이들의 집 발코니에는 식물원을 방불케하는 식물들로 가득했다. 발코니에는 아버지만의 공간이 존재했다. 컴퓨터를 할 수 있는 공간이었고, 바둑을 즐기곤 한다고 말했다.
손주는 “할아버지 여기서 혼자 소주 드신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아버지는 “아이들 공부방도 있어야하고 거실에 두자니 아이들 놀이 공간이 좁아질까 발코니에 둬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단점으로는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운 것”이라고 답해 짠하게 만들었다.
이어 민우혁, 이세미 부부의 침실도 공개됐다. 방에 들어가기 전부터 짐들이 한가득이었다. 먼저 이세미의 드레스룸이 공개됐다. 옷이 너무 많아 바닥에도 정리 안 된 옷들이 한가득이었다.
이세미는 “방송의상을 제 옷으로 입는다. 그래서 옷을 잘 못 버리겠다”고 털어놨다. 이어 “같은 옷이지만 색깔이 다른 옷들이 있는데 느낌이 완전 다르기때문에 버릴 수 없다”고 변명했다. 그러면서 “사실 제가 옷 욕심이 많다”고 고백했다. 박나래는 “여기서 어느정도 버릴 수 있을 것 같냐” 질문했고 이세미는 버리기 아쉬워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신애라는 “옷을 버리는게 아닌, 필요한 사람들한테 나눔하는 거다” 설득했고 박나래는 “어치피 옷 또 사실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민우혁의 드레스룸도 공개됐다. 계절 상관없이 걸려있는 옷들과 2단 행거를 빼곡히 채운 옷들로 가득했다.이곳저곳 물건들이 숨겨져있닌 간소하면서도 복잡한 방이었다. 이세미는 “제 방보다는 양호하죠?”하고 물었고 신애라는 “여기도 쏟아져 내릴 것 같다”고 답했다.
윤균상은 “이 전에 너무 어마어마한 것을 보니, 여기는 그저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민우혁은 “드레스룸에서 3분의 1정도 비울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7명이 함께 쓰느라 복잡했던 거실은  아이들과 어른들의 공간 분리가 되지 않았던 거실은 상식을 깬 가구 재배치를 통해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TV존과 가족 서재로 대변신했다.
온가족이 사용하는 공간이었던 테라스는 부부만의 공간으로 재탄생했다.이세미의 드레스룸은 바지는 바지끼리 상의는 상의끼리 정리해 한 눈에 보이게 정리됐다 민우혁의 드레스룸은 계절 구분없이 마구잡이로 걸려있던 옷들을 정리, 정체성 확실한 드레스룸이 됐다.
아들 이든이 방은 토이 월드 컨셉으로 변신, 잠자리 독립을 하지 못한 이든이를 위해 심리적으로 편안한 느낌이 드는 방으로 재탄생했다. 할머니 할아버지 방은 대형 매트리스를 비우고 새로운 이부자리를 깔아 공간을 확보했다. 할머니는 “옷 꺼내려면 매트리스 들고 서있느라 힘들었는데 너무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민우혁, 이세미의 러브스토리도 전해졌다. 이세미는 “길을 가고 있는데 옷 가게에 가죽재킷이 걸려있었는데 너무 예뻤다. 지나가는 말로 예쁘다고 했는데 남편이 사서 프로포즈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우혁이 가죽재켓을 건네면서 “당장 다이아 반지는 못 주지만 네게 좋은 선물이 될 거라고 말했다”며 감동적이었던 순간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 옷은 못 버린다. 딸 이음이한테까지 물려줄거다”라고 말해 신박단을 훈훈하게 웃음짓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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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신박한 정리'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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