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 상태” 김성은, 독박 육아 스트레스→’가장’ 정조국은 태하의 ‘부모화’ 진단에 충격 (‘동상’2)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6.29 06: 52

‘동상이몽2’에서 김성은과 정조국이 태하가 정서적 부모화가 진행된 상태에 충격을 받았다. 김성은은 번아웃 상태까지 보였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 전파를 탔다.
김성은, 정조국 부부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첫째 태하가 달라진 모습을 걱정하며, 심리상담을 위해 전문의를 찾아갔다.초등학교 5학년이란 태하에 대해 김구라도 “이제 슬슬 시작됐다”며 걱정했다. 

이어 전문의는 태하와의 단 둘이 시간을 가졌다. 태하는 모래 놀이치료를 진행했고, 자신이 고른 것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악당’이 있다고 하자, 전문의는 악당의 마음을 물었다. 태하는 “사람이 많아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 같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태하는 코로나로 학교를 못가는 상황을 전하며 오히려 학교를 가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재미없는 수업에 대해 ‘국어’를 꼽은 태하는 싫다는 말보다 이를 돌려 얘기했다.
그 이유에 대해 태하는 “선생닝이 가르친 보람이 없을까봐, 미안한 마음이 생길 것 같다”며 마음 속에도 계속 미안함이 남아있었다.선생님이 실망하면 자신의 탓이될 것 같다는 것.그러면서 “미안함을 계속 갖고 살 것 같다”고 덧붙였다. 
태하는 “엄마가 얘기하는 걸 다 해줘야해, 아빠가 없을 때가 많아서”라고 운을 떼면서 “축구 하고와서 힘든데, 또 하면 힘들기도 해, 주로 방에서 혼자 이있는 편”이라며   아빠의 빈자리를 느낀 모습을 보였다. 김성은은 “내가 시키는 걸 좋아한다고 생각했다, 잘못생각한 것”이라며 반성했다.  
태하는 “불편한 감정 표현하지 않아, 내가 표현하면 엄마가 해줘야되기 때문,그렇게 불편하지 않은데 굳이 엄마가 하는건 아닌 것 같다”면서 “엄마가 힘든 일 하라고 하지 않아, 못할게 뭐가 있습니까 열 두살인데”라며 또래 답지 않은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계속해서 태하는 “아빠가 없는 빈자리가 생각나지만, 무조건 하려고 해, 아빠가 있는 가족은 아빠가 해주는게 많지 않나, 아빠 없이 엄마가 저까지 세 명을 봐야하니까”라면ㅁ서 “제가 빈자리르 메워주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생각해, 해주려고 노력한다”며 나보다 가족을 먼저 생각했다. 
전문의는 “태하가 사춘기 초입의 상태, 게다가 태하는 부모화 상태다”면서 “남들보다 일찍 철들었다고 하지만, 본인의 감정을 쉽게 표현 못해, 그 순간을 누르고 감추고 가는 것, 정서적 부모화, 부모처럼 생각하고 하는 행동”이라며  정서적 부모화가 진행 중이라 했다. 
전문의는 현실적인 최선의 솔루션에 대해서“태하에게 육아보다 집안의 공동적인 일을 시켜라, 또한 태하에게 하루 한 번 싫다고 표현하도록 감정표현 연습이 중요하다”며 예스맨 태하에게 필요한 과정을 전했다. 앞으로 본인에게 솔직해져야한다는 것이었다. 
김성은은 “아이들에게 화가 많아진다, 아이들이 잘못되면 다 제 책임인 것 같다”면서  “내가 잘 못 키우고 있나, 아이들에겐 상처가 되는 것 같다, 요즘 내가 왜 이럴까 싶다 ”며 자책했고, 전문의는 김성은에 대해 번아웃이라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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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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