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4경기서 전승하겠다."
전북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로코모티브 스타디움서 열린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2차전서 감바 오사카(일본)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은 1승 1무로 2위에 올랐다.
김상식 전북 감독은 "경기 초반 2골을 넣고 앞서가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동점을 허용한 점은 아쉽게 생각한다. 결과적으론 귀중한 승점 1을 얻게 되었다. 다음 라운드 진출을 위해 남은 경기들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1/06/29/202106290500770601_60da2ab679828.jpg)
전후반 경기력이 달랐던 것에 대해선 "결과에 100% 만족하진 않는다. 2골을 먼저 넣고 승리하지 못해 아쉽고, K리그와 J리그 간의 맞대결이었는데 이기지 못해 아쉽다. 후반전에 홍정호를 빼고 박진성을 넣었다. 홍정호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빨리 교체했다. 선수단에 배탈 등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선수들이 있어 변화의 폭을 많이 가져갔다”고 설명했다.
전북은 내달 1일 템파인즈 로버스와 3차전을 치른다. 김 감독은 "다음 경기뿐 아니라 남은 4경기 모두 중요하다. 마지막 감바 오사카전까지 매 경기 집중해야 한다.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점 3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