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창훈이 아내와 각방을 쓰는 이유를 밝혔다.
지난 28일 방송된 TV CHOSUN ‘건강한 집’에는 연예계 대표 몸짱 이창훈, 김미정 부부가 출연했다.
이창훈은 “술을 너무 좋아했고 몸이 상했다. 다이어트 전에는 86kg이었다. 길거리 지나갈 때 쇼윈도에서 나를 보고 충격을 받아서 다이어트에 도전해 100일 만에 70kg에 근육질 몸매가 됐다”고 했다.
이어 “나는 저 몸이 나올 줄 몰랐다. 조영구 과거 다이어트 사진을 봤는데 조영구도 하는데 내가 못하겠나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창훈 아내는 “남편은 운동해서 건강해졌는데 내가 내년에 40대가 된다. 몰랐는데 군살이 붙기 시작하더라. 아이도 아토피가 있어서 그 모든 게 면역력과 관련이 있다고 들었다. 남편이 장도 안 좋은데 그것도 면역력과 관련이 있다고 하더라. 식습관으로 관리하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궁금하다”고 했다.

이후 이창훈 가족의 집이 공개됐다. 엔틱하고 모던한 가구로 럭셔리한 거실을 완성해 눈길을 끌었다. 이창훈은 “이사온 지 1년 됐다. 풍수적으로 좋다고 해서 이사왔다”고 했다.
이창훈 아내는 “남편이 급격하게 살이 찌면서 운동을 열심히 해서 16kg을 뺐다”고 했고, 이창훈은 다이어트 후 “69kg이고 지금은 78kg이다. 요요 방지 위해 매일 아침마다 2시간씩 운동하고 있다”고 했다.
심플한 인테리어의 안방도 공개됐는데 이창훈 아내는 “항상 신기하게 오빠가 있는 방이 어둡다”며 “딸 효주와 같이 잔다”고 말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창훈은 “내가 발베게 없인 못잔다. 아내가 만삭일 때 나도 모르게 높이가 딱 좋아서 다리를 올리고 잤다. 그때부터 떨어져서 자기 시작한 게 지금까지”라고 했다. 딸은 “부모가 떨어져 자는 건 괜찮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창훈 아내는 “집의 메인 공간을 남편이 썼는데 신기하게 항상 어둡다”고 했고 이창훈은 “어둡고 겨울엔 춥고 여름엔 덥다”고 말했다.
특히 이창훈 방에는 벽에 달력이 있었는데 운동 스케줄이 가득 적혀 있었다. 이창훈은 “하루도 빠지지 않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조영구는 “운동을 열심히 하면 가족에게 소홀해지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이창훈 아내는 “남편이 정말 대단한 게 술 아무리 많이 마셔도 아침 6시에 일어나서 강아지 산책 시키고 커피 마시고 테니스 치러 나간다. 아침부터 돌아다니면 시끄럽다. 이제 조용히 다니라고 했다”며 웃었다.
이창훈은 운동방도 따로 있었다. 근력 유지와 요요 방지를 위해 매일 근력 운동을 한다고. 이창훈은 “매일 2시간 30분씩 운동한다”고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TV CHOSUN ‘건강한 집’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