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전성기를 맞은 배우 고은아가 광고 모델로 맹활약 중이다. 하지만 이를 보는 가족의 현실 반응이 웃음을 자아냈다.
28일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는 '연예인이 광고 찍고왔을때 가족들의 리얼한 리액션ㅋㅋㅋㅋㅋㅋ 왜 화가나지...'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오늘 영상은 요즘 광고를 찍고있는 고은아의 모습이 낯선 가족들의 모습입니다!!!! 방아지분들도 어색하겠지만 저희 집 사람들은 더욱더 어색해요..뭐랄까...왜 이사람이 연예인이지 하는 그런..??? 실제로 인터넷보다가 고은아 얼굴나오면 다들 씅나서 덤벼들어요ㅋㅋㅋㅋ축하해줄거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이게 현실 반응입니다..ㅋㅋㅋㅋㅋ"라는 설명글이 덧붙여져 있다.
영상 속에서 고은아의 언니 방효선은 "우리 집 바닥이 대리석으로 돼 있어서 씻을 때 미끌미끌하니까 잘 안 씻긴다. 그래서 사려고 하던 제품이 있어서 사로 들어갔는데 동생 얼굴이 있으니 배신감을 느꼈다. 원래 인터넷으로 정말 잘 안사는데 들어간거다. 왜 안주냐 너무 삐졌다"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에 정작 고은아는 초연한 모습. 그는 "광고 모델 하고 있는게 많다보니까 나도 몰라"라면서 휴대폰 속 광고 사진을 보더니 "사진이 이렇게 나왔네"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지금 (광고에) 어디에 어떻게 올라가있는지 모른다"라는 고은아다.

그러면서 "내가 쓰고 있는 제품인데 내 얼굴이 붙어있으니까 너무 웃기다. 실제로 주위에서 달라고도 많이 하는데 광고 모델이라고 다 가지고 있는 건 아니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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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가네'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