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아르헨 최다' 148번째 A매치서 2골 1도움...코파 득점-도움 선두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6.29 10: 51

리오넬 메시가 아르헨티나 역사상 A매치 최다 출전자가 됐다. 자신의 148번째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아르헨티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열린 2021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볼리비아를 4-1으로 제압했다.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해 1위(승점 10)로 8강에 올랐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4일 A조 4위 에콰도르와 8강 맞대결을 펼친다. 반면 볼리비아는 조별리그에서 4전 전패를 당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사진] 2021/6/29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날 주인공은 역시 메시였다. 볼리비아전 선발 출전으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147회)를 넘어 아르헨티나 A매치 역대 최다 출전 선수가 됐다. 이 경기에서 메시는 2골 1도움을 기록해 승리의 주역이됐다. 공격포인트 3개를 추가한 메시는 단숨에 대회 득점 선두(3골), 도움 공동 선두(2도움)로 올라섰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페널티박스 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은 메시가 공을 찍어 올리며 상대 수비를 무력화시켰다. 파푸 고메스가 박스 안으로 쇄도해 득점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33분 아르헨티나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고메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메시가 마무리했다. 
전반 42분 메시가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패스를 받은 메시는 골키퍼가 나온 틈을 보고 공을 로빙 슈팅을 시도했다. 메시의 슈팅은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후반 15분 볼리비아가 만회골을 터뜨렸다. 리오넬 후스티아노가 오른쪽으로 파고들어 중앙으로 공을 내줬다. 중앙으로 쇄도하는 어윈 사베드라가 오른발로 슈팅해 득점했다. 
[사진] 2021/6/29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후반 20분 아르헨티나가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볼리비아 문전에서 혼전 상황에 발생했고,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득점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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