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아메리카 8강 대진이 완성됐다.
아르헨티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열린 2021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볼리비아를 4-1으로 제압했다. 리오넬 메시가 2골 1도움을 올렸고, 파푸 고메스와 라우타로 마르티케스도 골맛을 봤다.
같은 시간 브라질 리우 이스타지우 올림피쿠 니우통 산투스서 열린 경기에서 우루과이가 파라과이를 1-0으로 꺾었다. 전반 21분 나온 에딘손 카바니의 페널티킥으로 승부가 갈렸다.
![[사진] 2021/6/29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6/29/202106291108771106_60da8111e97f9.jpg)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해 1위(승점 10)로 8강에 올랐다. 이어 우루과이가 2위(승점 7), 파라과이가 3위(승점 6)을 확정했다.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칠레는 승점 5로 4위를 기록해 8강에 진출했다. 반면 볼리비아는 조별리그에서 4전 전패를 당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28일 열린 경기에선 B조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브라질이 승점 10(3승 1무)로 조 위를 확정했고, 페루(승점 7), 콜롬비아(승점 4), 에콰도르(승점 3)가 차례로 순위표에 자리했다. 베네수엘라는 승점 2로 아쉽게 탈락했다.
이로써 코파 8강 대진이 완성됐다. 오는 3일 오전 6시 페루(B조 2위)와 파라과이(A조 3위)가 가장 먼저 8강 경기를 치른다. 이어 브라질(B조 1위)-칠레(A조 4위), 우루과이(A조 2위)-콜롬비아(B조 3위), 아르헨티나(A조 1위)-에콰도르(B조 4위)가 차례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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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각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오르며 결승전에 진출해야 만날 수 있다. 오는 6~7일 준결승을 치른 후 10일에 3~4위전, 11일에 대망의 결승전이 열린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