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남자농구, 25년 만의 올림픽행 도전...7월 1~2일 최종예선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6.29 11: 25

조상현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이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핸 최종 예선에 나선다.
남자농구대표팀이 오는 7월 1일과 2일 리투아니아 카우나스에서 2020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 경기를 치른다. 올림픽 최종 예선 A조에 속한 대표팀은 1일 베네수엘라와 맞붙은 뒤 2일 리투아니아와 만난다.
한국은 최근 필리핀 클라크에서 열린 2021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WINDOW-3에 참가했다. 이현중(데이비슨대), 여준석(용산고)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 속에 조 2위를 기록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조상현 농구대표팀 감독. [사진] 대한농구협회 제공

대표팀의 목표는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이후 25년만에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는 것이다. 하지만 올림픽 본선으로 향하는 여정은 힘겹다. 리투아니아, 베네수엘라와 A조에 속한 한국은 2위 이상의 성적을 거둬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해야 한다. 이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해야 올림픽행 티켓을 얻을 수 있다.
한국은 FIBA 랭킹에서 30위를 올라있다. 객관적 전력에서 리투아니아(8위), 베네수엘라(20위)에 밀린다. 두 팀을 상대로 최소 1승을 거둬야 준결승에 오를 수 있다. A조 2위 안에 들어 4강에 오르면 B조(폴란드, 슬로베니아, 앙골라) 상위 두 팀과 토너먼트를 치른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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