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데’ 샘김 “컴백 위해 15kg 감량.. 생각보다 고통스럽지 않아”[종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1.06.29 15: 57

가수 샘김이 2년 만의 컴백을 위해 15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 코너 ‘전문가 납셨네’에는 가수 스텔라장, 샘김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 ‘다재다능 전문가’로 초대받은 스텔라장, 샘김은 작사, 작곡, 외국어 능력 등 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이에 스텔라장은 “뭐 하나 특출나게 잘하지 못하고 얕게 잘하는 것 같다. 장점이자 단점인 것 같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으며 샘김 또한 “동감한다. 하나에 몰입하기엔 빨리 질리고 새로운 것을 찾을 때 설렘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컴백을 위해 15kg을 감량했다고 밝힌 샘김은 “비시즌에는 마음껏 먹고, 동굴에서 돌아올 때는 뺀다. 평소에 잘 관리만 했으면 괜찮을 텐데. 생각보다 15kg 빼는 게 고통스럽진 않았다. 매일 달리고 건강하게 먹었다. 절대로 굶으면 안 된다”라고 자신만의 다이어트 비법을 전했다.
2년 만에 컴백한 샘김은 지난 23일 새 싱글 ‘더 주스’(The Juice)를 발매했으며, 이는 샘김이 그간 겪었던 여러 부담감들로 인해 소모되고 고갈된 에너지를 'Juice'로 표현한 자전적인 내용을 담았다. 펑키하고 리드미컬한 사운드와 그루비한 감성이 돋보이는 이번 신곡에서 샘김은 데뷔 후 최초로 댄스에 도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샘김은 “완벽하게 보이고 싶은 마음에 번아웃 증상이 왔었다. 어느 정도 극복한 스토리를 노래에 재밌게 담아봤다. 너무 사랑받고 싶은 마음에 압박감을 가진 것 같다. 요즘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자는 생각으로 버틴다. 내가 더 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에 괴로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스텔라장은 “완벽하게 하려는 마음을 버린 지 좀 되었다. 이게 음악에만 적용되는 건 아니다. 모든 부분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는 게 좋다는 걸 깨달았다”라고 말하며 샘김에게 조언하기도 했다.
샘김은 ‘자신이 가장 잘하는 것’으로 ‘음악’을 꼽았으며 “제가 제일 잘하는 것은 음악밖에 없다”라고 음악에 대한 깊은 사랑을 드러냈다.
‘나에게 없는 부러운 재능’으로 스텔라장은 ‘투자’를 꼽았으며 “남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뚝심을 지키면서 옳은 종목을 고를 수 있는 안목을 기르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에 뮤지가 “지금 투자를 하고 있냐. 잘 안 되냐”라고 묻자 스텔라장은 “그냥저냥 잘 풀리는 중인데 더 잘하고 싶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 스텔라장은 “기타를 샘김만큼 잘 치고 싶다. 저는 제 곡을 간단하게 반주하는 정도다. 기타를 잘 친다고 하기에는 애매하다. 연주만 해도 괜찮고 싶다”라며 샘김의 기타 실력에 극찬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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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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