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 7월 16일 상암서 프랑스와 평가전-도쿄올림픽 출정식 [공식발표]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6.29 16: 12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의 최종 평가전 상대가 프랑스로 정해졌다.
대한축구협회(KFA)는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오는 7월 16일 프랑스 올림픽팀과 친선 평가전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경기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며, 킥오프 시간은 저녁 8시다.
올림픽대표팀은 프랑스와 경기을 올림픽 출정식으로 삼을 예정이다. 대표팀은 프랑스전 다음날 도쿄로 출국할 계획이다. KFA는 “프랑전에 앞서 7월 13일에도 올림픽대표팀의 국내 평가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상대 국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프랑스는 A조에 편성돼 일본, 멕시코, 남아공과 대결한다. 한국이 조별리그를 통과할 경우 8강전에서 A조 팀을 만나게 돼 있어, 올림픽 본선에서 다시 프랑스와 맞붙을 수도 있다.
프랑스는 도쿄 올림픽 예선을 겸한 2019 유럽축구연맹(UEFA) U-21 선수권에서 스페인, 독일에 이어 3위를 차지해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최근엔 올림픽 참가 엔트리 18명을 발표했다. 와일드카드 선수로는 앙드레-피에르 지냑(36), 플로리앙 토뱅(28, 이상티그레스 UANL), 테지 사바니에(30, 몽펠리에)를 선발했다. 그밖에 프랑스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는 에두아르도 카마빙카(19, 스타드 렌)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은 프랑스 U-23 대표팀를 상대로 역대 전적에서 2전 1무 1패로 열세에 있다. 1995년 아나톨리 비쇼베츠 감독이 이끌던 올림픽팀은 툴롱컵 대회에서 프랑스를 만나 0-1로 졌다. 이후 2015년 신태용 감독의 올림픽팀은 프랑스와 친선경기에서 문창진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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