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28, 토트넘)이 독일전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잉글랜드는 오는 30일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독일을 상대로 ‘유로2020 16강전’을 치른다. 잉글랜드는 지난 1966년 월드컵 결승전 이후 메이저 토너먼트에서 독일을 만나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다. 이번에도 16강에서 독일을 만난 잉글랜드가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탈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과 도움왕을 석권한 케인은 이번 대회서 무득점으로 침묵하고 있다. 잉글랜드는 조별리그 3경기서 2승1무를 거뒀지만 득점은 2골에 그치고 있다. 크로아티아와 체코전 모두 라힘 스털링이 골을 넣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6/29/202106291841772865_60daeb0061c6b.jpg)
케인은 “모두가 이기고 싶지만 자연스럽게 뛴다면 경기력이 나올 것이다. 우리는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모두 경험이 풍부하다. 나가서 경기를 즐기겠다”며 자신감이 넘쳤다.
케인의 말과 달리 잉글랜드의 경기력은 불안하다. 이겨도 고전 끝에 한 골차 신승이 전부였다. 케인은 “독일은 국가대표 대항전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그들의 역사와 우승트로피를 보면 엄청난 업적을 남겼다. 독일은 물론 강한 팀이지만 우리도 못지 않다고 생각한다. 지난 50년 동안 독일에게 단 한 번 이겼다. 우리는 역사에 도전할 것”이라며 승리를 장담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2021/06/29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