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차기 전에는 콜라가 제 맛이지!’ 스위스 샤카의 호날두 농락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6.29 22: 33

스위스 주장 그라니트 샤카(29, 아스날)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6, 유벤투스)의 콜라사건을 놀렸다. 
스위스는 29일(한국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의 국립경기장서 열린 유로 2020 16강전서 프랑스와 3-3으로 비긴 뒤 연장전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스위스는 승부차기서 5-4로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스위스는 연장 끝에 크로아티아를 꺾고 올라온 스페인과 4강행을 다툰다. 
그런데 승부차기를 하기 전 스위스 주장 샤카가 갑자기 콜라를 들고 나타나 한 병을 시원하게 마셨다. 공식기자회견에서 호날두가 공식후원사 음료 코카콜라를 치우고 “콜라 대신 물을 마시라”고 했던 행동을 비꼬기 위한 것. 

경기 후 팬들은 “호날두 봤지? 샤카는 120분 다 뛰고도 콜라를 마셨다. 진정한 엘리트 선수는 콜라를 사랑한다”고 비웃었다. 또 다른 팬은 “호날두가 콜라만 마셨어도 아직 탈락하지 않았을 텐데…”라고 농담을 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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