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꿇고 세레나데" 이지훈, 14세 연하♥ 만난 새신랑표 프러포즈('비스')[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1.06.29 21: 53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지훈이 '비디오스타'에서 14세 연하 일본인 아내를 맞은 심경을 밝히며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2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약칭 비스)는 이지훈, 쿨 김성수, 브라운아이드소울 정엽, 가수 존박이 출연하는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발라드 오빠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날 '비스'에서는 이지훈이 시작부터 끝까지 큰 관심을 모았다. 최근 이지훈이 14세 연하의 일본인 아내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기 때문.

그는 아내와 웨딩 촬영 사진을 공개하며 사진 속 자신을 보고 "입이 귀에 걸렸다. 찐웃음이다"라며 흡족해 했고 "촬영하던 당시에 작업한 사진작가 형이 '너의 저런 표정 처음 봐’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지훈은 아내와 결혼을 확신한 계기에 대해 "제가 1층 엄마네, 2층에 형네, 3층에 누나네 이렇게 살고 4층에 산다. 제 이상형 중 최고가 이 가족들과 어울려 살 사람이었다. 가족애가 정말 크더라. 가족들을 다 품어줄 것 같았다"라며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밝혔다. 
특히 이지훈은 프러포즈에 대해 "프러포즈를 했다. 촬영하는 날 사진 작가 분과 짜고 노래를 틀어서 제가 불렀다. 준비한 선물을 주면서 ’Marry me’를 불러줬다 가사를 잘 몰라서 핸드폰으로 보면서 해줬다"라고 했다. 
다만 그는 "최근에 아내가 '프러포즈 언제 할 거냐’라고 하더라. 제가 무릎도 꿇고 했는데 반지가 아니라 팔찌를 줘서 그런 것 같더라"라고 하소연했다. 
이에 이지훈은 임창정의 '결혼해줘’를 즉석에서 부르며 선물받은 꽃다발을 들고 아내를 위한 진정성 어린 세레나데로 다시 한번 프러포즈 했다. 그는 "평생 나와 함께 해줄래? 널 위해 목숨까지 바치겠어. 나랑 결혼해줘"라며 그 자리에서 무릎까지 꿇어 한 편의 뮤지컬 같은 공개 프러포즈를 펼쳤다. 
올해 데뷔 25주년인 그는 "좋은 일도 하니까 그분(아내)를 생각하며 곡을 써봤다. 시간이 흘러도 사랑하겠다는 내용으로 작사, 작곡에 다 참여했다"라며 신곡 'Timeless' 발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신곡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더불어 이지훈은 '부캐' 리태리로 등장해 마성의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에 공개 프러포즈부터 리태리까지 새신랑 이지훈의 매력이 '비스'를 사로잡았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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