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우 멀티골' 대구, 화력폭발하며 유나이티드에 7-0 대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6.30 01: 57

대구가 ACL 조별리그 첫 승을 거뒀다. 
대구는 29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케트에 위치한 밀리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I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유나이티드 시티(필리핀)에 7-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대구는 승점 3점으로 1위로 올라섰다.
이날 대구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세징야, 에드가, 이근호가 포진했고 황순민, 이용래, 츠바사, 장성원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3백은 박병현, 홍정운, 김진혁이 구성했고 최영은이 골문을 지켰다. 유나이티드는 비엔베, 미네기시, 나자리, 정다훤 등으로 맞섰다.

전반에만 3골을 몰아넣었다. 볼 점유율은 43-57로 밀렸지만 의미가 없었다.
첫 골은 전반 23분 나왔다. 세징야가 유나이티드 시티 진영에서 수비수를 압박해 공을 뺏었다. 순식간에 득점 기회를 잡은 세징야는 간단하게 골을 뽑았다.
다음 득점도 대구의 압박에서 시작됐다. 이번엔 이근호였다. 이근호가 유나이티드 시티 페널티박스 안까지 깊숙이 압박했고, 공을 뺏어 에드가에게 패스했다. 에드가는 논스톱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또 대구는 세징야의 프리킥을 김진혁이 득점, 전반을 3-0으로 앞섰다. 
후반서도 폭발했다. 후반 17분과 27분 안용우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유나이티드를 압박했다. 또 대구는 박한빈이 후반 45분 골 맛을 봤고 후반 추가시간 정치인의 득점포로 경길르 마무리 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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