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도 바칠게" 이지훈, 4대 한집살이 이해해준 아내에 또 프러포즈('비스')[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1.06.30 08: 30

가수 겸 뮤지컬배우 이지훈이 '비디오스타'에서 아내를 향해 무릎 꿇고 한번 더 프러포즈해 감동을 자아냈다.
2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이하 비스)'는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발라드 오빠들'로 꾸며졌다. 이에 이지훈과 쿨 김성수, 브라운아이드소울 정엽, 가수 존박이 게스틑로 출연했다.
이 가운데 이지훈은 최근 결혼한 14세 연하의 일본인 아내와 찍은 웨딩 사진을 공개하며 새신랑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지훈은 "촬영하던 당시에 작업한 사진작가 형이 '너의 저런 표정 처음 봐’라고 했다"라며 웃기도 했다. 

무엇보다 그는 "결혼을 확신한 게 제가 1층 엄마네 2층에 형네 3층에 누나네 있고 4층에 사는데 그래서 제 이상형 중 최고가 이 가족들과 어울려 살 사람이었다. 가족애가 정말 크더라. 가족들을 다 품어줄 것 같더라"라고 밝혀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이지훈은 "프러포즈를 했다. 촬영하는 날 사진 작가 분과 짜고 노래를 틀어서 제가 불렀다. 준비한 선물을 주면서 ’Marry me’를 불러줬다 가사를 잘 몰라서 핸드폰으로 보면서 해줬다"라며 "그런데 최근에 아내가 '프러포즈 언제 할 거냐’라고 하더라. 제가 무릎도 꿇고 했는데 반지가 아니라 팔찌를 줘서 그런 것 같더라"라고 하소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지훈은 즉석에서 다시 한번 프러포즈했다. 그는 '비스' MC들의 부추김에 못 이기는 척 일어나면서도 임창정의 '결혼해줘’를 열창했고, 꽃다발을 들고 무릎 꿇은 채 "평생 나와 함께 해줄래? 널 위해 목숨까지 바치겠어. 나랑 결혼해줘"라며 감동을 선사했다.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인 만큼 아내를 위한 노래도 빠지지 않았다. 이지훈은 데뷔 25주년인 올해를 기념하며 작사, 작곡에도 참여한 신곡 'Timeless'를 열창하며 '비스'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그는 "좋은 일도 하니까 그분(아내)를 생각하며 곡을 써봤다. 시간이 흘러도 사랑하겠다는 내용으로 작사, 작곡에 다 참여했다"라며 신곡이 아내를 위한 세레나데임을 설명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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