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힘 스털링이 문을 열었고 해리 케인이 문을 닫았다.
잉글랜드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16강 독일과 경기서 라힘 스털링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잉글랜드는 지난 1966년 월드컵 결승전 이후 메이저 토너먼트에서 독일을 상대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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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경기를 펼치는 잉글랜드는 독일을 상대로 32전 13승 6무 13패를 기록중이었다. 또 웸블리 구장에서 300번째 경기를 펼쳤다.
후반 35분 왼쪽에서 루크 쇼가 문전으로 연결한 낮은 크로스를 라힘 스털링이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잉글랜드가 1-0으로 앞섰다.
또 잉글랜드는 추가골을 기록했다. 첫 골과 비슷한 상황이었다. 왼쪽에서 그릴리쉬가 연결한 크로스를 문전으로 달려들던 케인이 후반 40분 감각적인 헤더 슈팅으로 득점, 잉글랜드가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서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 주포인 스털링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상대 수비를 상대로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인 스털링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스털링은 유로 2020서 잉글랜드의 득점을 모두 뽑아낸 주인공. 치열한 공방전에서도 스털링은 기어코 선제골을 터트리며 잉글랜드의 기선제압을 이끌었다.
또 마음 고생이 심했던 주장 케인도 골 맛을 봤다. 잉글랜드 캡틴 케인은 골이 터지지 않아 아쉬움이 컸다. 하지만 독일이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이어진 공격서 케인은 기어코 골을 뽑아냈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