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진' 독일 뢰브 감독, "너무 실망스럽다. 더 높은 곳 갈 것이라 믿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6.30 04: 52

"너무 실망스럽다. 더 높은 곳에 갈 것이라 믿었다". 
독일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16강서 잉글랜드에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독일은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독일 대표팀 감독으로 마지막 경기를 펼친 요하임 뢰브 감독은 경기 후 독일 언론과 인터뷰서 "너무 실망스럽다. 이번 대회에서 더 높은 곳에 가기를 원했다. 더 높은 곳에 갈 것이라고 믿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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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런 식의 경기에서는 몇 안되는 찬스에서 골을 넣어야 한다"면서 "베르너와 뮐러의 찬스가 운이 없었다.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며 패배 요인을 짚었다. 뢰브 감독은 "우리가 탈락했다는 사실이 너무나 아프다"고 전했다. 
이것으로 독일은 유로 2020에서 탈락했다. 뢰브 감독에게도 마지막 경기였다. 뢰브 감독은 이번 대회까지만 팀을 맡기로 했다.
뢰브 감독은 16강에서 독일 대표팀을 물러나게 됐다. 후임은 한지 플릭 감독이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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