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C 홍성준, "외모 마음에 안 들어..'정석미남=차은우'처럼 잘생겨지고파"[인터뷰②]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1.06.30 07: 46

 그룹 BDC(김시훈, 홍성준, 윤정환) 멤버 홍성준이 차은우의 외모를 부러워했다.
오늘(30일) 세 번째 미니앨범 'THE INTERSECTION : CONTACT'를 발매하는 BDC는 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브랜뉴뮤직 사무실에서 OSEN과 컴백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BDC 홍성준은 "촉박하게 준비하는 것에 있어서 아무래도 조금 부담감은 있었다. 잘 해야 되고, 잘 보여지고 싶은 욕심 때문에 더 열심히 준비했던 것 같다. 그러면서도 얼른 팬들을 만날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설렘이 더 크지 않았나 싶다"며 다소 짧은 공백기 끝에 컴백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또한 BDC 멤버들은 새 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을 묻자 안무, 노래 음역대, 처음 도전하는 장르 등을 손꼽으며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살리는 게 어려웠다. 지금까지 해왔던 장르가 아닌 새로운 분위기의 음악이다 보니까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려야한다는 생각 때문에 힘들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물론 발전한 부분도 많았다. BDC 리더 김시훈은 "데뷔 초에는 너무 움츠려있다보니까 부화하기 직전에 나비 같은 느낌이었는데 많은 활동을 겪으면서 외모와 자기 관리가 성장해나가고, 가장 중요한 무대 위에서 조금 더 여유로워지고 실력적인 부분에서도 한 단계 발전한 것 같다. 사람 자체도 조금 더 멋있어졌다"고 웃었다.
BDC 홍성준은 "활동을 하면 할수록 잘해야겠다는 욕심 때문에 더 열심히 하게 되고 그럴수록 실력적으로도 더 성장해나가는 것 같다", 윤정환은 "무엇보다 여유가 생겼다. 안무와 노래에만 집중했던 데뷔 초와 다르게 이제는 어떻게 해야 화면에 잘 나올 수 있는지 신경 쓰게 됐다. 준비 과정에서도 예전에는 심적 부담이 컸었고 급하지 않은데도 나 스스로 채찍질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스스로의 여유도 찾고 조금 더 마음 편하게, 하지만 더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렇다면 반대로 BDC 멤버들이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는 건 무엇일까. 윤정환은 "아직도 카메라 찾을 때 긴장된다. 무대 실수는 걱정 안 하는데 카메라 찾는 건 긴장해서 카메라 리허설 때 다 외워버린다. 순발력이 부족해서 오히려 외워버리는 게 맘 편하더라"고 털어놨다. 김시훈은 "발전을 했지만 모든 방면에서 아쉽다"면서 "외모도 아직 부족한 것 같고, 춤과 노래 등 내가 선망하는 분들을 생각했을 때 나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상황에 만족하는 거지 기준에는 도달하지 못한 것 같다"고 겸손한 태도를 드러냈다. 
특히 BDC 홍성준은 충분히 귀여운 외모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외모가 마음에 안 든다. 정석 미남이 되고 싶다. 외모를 바꾸고 싶어서 다이어트와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 감사하게도 라이머 대표님이 '성준이 너무 잘생겼다' 등의 좋은 말씀을 해주시면서 내 얼굴을 자랑하고 다니신다. 감사한데 그 정도 아닌 거 나도 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홍성준은 자신이 생각하는 '정석 미남'은 아스트로 차은우라면서 "너무 잘생기셨다"고 엄지를 치켜세웠고, 김시훈 역시 "누구나 그렇게 생각하는 거 아닌가"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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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브랜뉴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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