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오 파라티치 신임 단장이 휴가를 마치고 처음으로 토트넘에 도착했다. 감독 없이 프리시즌을 시작할 위기에 몰린 토트넘의 구세주가 될까.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파라티치 단장은 토트넘에 공식 부임한 후 처음으로 런던에 도착했다. 지난 29일(한국시간) 시즌 종료 후 휴가를 마치고 토트넘에서 공식적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파라티치의 첫 번째 임무를 감독 선임이다.
매체는 “파라티치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전 울버햄튼 감독 선임을 밀어붙일 것이다”라며 “누누 감독과 계약을 마무리하고, 프리시즌 전에 조세 무리뉴의 후임을 찾는 데 자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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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지난 4월 조세 무리뉴 감독을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했다. 새로운 감독을 물색했지만 선임 작업은 쉽지 않았다. 율리안 나겔스만, 한지 플릭, 브랜든 로저스 등은 일찌감치 자신의 거취를 확정했다. 최근 구체적인 대화가 오간 안토니오 콘테, 파울로 폰세카, 젠나로 가투소 모두 토트넘과 인연이 닿지 않았다.
누누 감독 역시 토트넘과 인연을 맺지 못할 가능성 큰 듯했다. 터키 매체 ‘포토마치’는 페네르바체가 누누 감독과 협상을 진행 중이며 조만간 선임 발표가 나올 것이라 전했기 때문이다.
토트넘 입장에서 다행히도 누누 감독의 터키행은 불투명하다. 스카이스포츠는 “페네르바체는 누누 감독이 이스탄불로 오도록 설득하는 것에 관심이 없다”라고 일축했다.
파라티치의 업무가 시작되면서 선수 영입 작업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와 대화도 진전될 전망이다. 유럽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SNS를 통해 “볼로냐의 일본 국적 수비수 도미야스와 협상 또한 시작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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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야스는 이번 여름 이적이 유력한 오른쪽 풀백 세르주 오리에의 대체자로 평가받고 있다. 일본 국가대표팀에서 중앙수비수로 뛰지만, 소속팀인 볼로냐에선 주로 오른쪽 풀백으로 활약하고 있다./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