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가 자신과 닮은 김종국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3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신규 예능 ‘회원모집-세리머니 클럽’(이하 ‘세리머니 클럽’) 제작발표회에서 박세리는 누구랑 골프 치고 싶냐는 질문에 “이런 질문 엄청 많이 들었는데 정말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쿨하게 답했다.
대신 그는 옆에 있는 총무 김종국에 대해 “이건 아니지 싶었던 분이다. 너무 닮았다고 하니까 부담감이 너무 컸다”고 멋쩍게 웃었다. 이에 MC는 남자 박세리, 여자 김종국이라고 표현했고 박세리는 “누가 그런 얘기를”이라고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을 앞둔 ‘세리머니 클럽’은 골프 레전드 박세리와 근육 천재 김종국, 개그계의 숨은 골프 고수 양세찬이 골프 동호회를 결성한다는 포맷이다. 박세리가 회장을, 김종국이 총무를, 양세찬이 부회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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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리머니 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