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세영이 일본인 남자친구와의 연애 스토리와 결혼 계획을 밝혔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대한외국인’에는 이세영이 출연해 넘치는 입담과 끼를 자랑했다.
김용만은 이세영에 대해 “가장 변화를 많이 한 분이다. 쌍커풀 수술을 했고, 다이어트를 했다. 그리고 피트니스 대회에서 비키니 부문 2위까지 차지한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세영은 비키니 대회 수상에 대해 “한 두달 정도 준비를 했는데요”라며 멋쩍게 웃었다. 그러면서 “뮤지컬과 병행하면서 대회 준비를 했다. 두 개를 병행하다 보니 너무 힘들어서 살이 저절로 빠지고 그러다보니 2등을 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일본인 남자친구와 연애중인데 남자친구가 쌍커풀 수술 한다고 하니 뭐라고 안 했냐” 질문했다. 이세영은 “남자친구가 처음에는 자체만으로도 사랑스러운데 왜 수술을 하려고 하냐며 반대했다. 그런데 수술을 하고 나니 더 잘해주고 너무 사랑해준다”고 말했다.

본격 퀴즈 타임에서는 참기름&참깨세트를 걸고 게임을 진행했다. 박명수는 “한국인 팀 4명이 너무 중심을 못 잡고 있다. 팀장인 제가 먼저 도전해서 중심을 잡아보겠다”포부를 밝혔다. 박명수는 시작부터 8단계를 뽑았고 이어 9단계, 2단계를 뽑았다.
박명수는 “단계는 어렵지만 사람은 쉽다”고 말하며 퀴즈에 도전했다.알파고는 “박명수 상대로는 승률이 높다. 유일하게 이긴 사람이 박명수”라고 도발했고 박명수는 “너랑 나랑 몇 번이나 했다고 그러냐.”타박했다.
박명수는 8단계 액자퀴즈에서 정답을 맞히면서 알파고를 이겨 1승을 챙겼다. 9단계는 에바가 퀴즈를 맞혔고 2단계 퀴즈는 박명수가 황티아와의 대결에서 퀴즈를 맞히면서 홍삼이를 획득했다.
이어진 그땐 그랬지 퀴즈는 이세영과 폴서울이 대결을 펼쳤다. 김용만은 “이세영씨가 국제연애를 하고 있는데 곧 결혼한다는 얘기가 있던데 언제쯤 할 예정이냐”질문했다. 이세영은 “사실 재작년부터 얘기가 나왔다. 그런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미뤄졌다. 내년정도 진짜 친한 지인들만 불러서 결혼식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용만은 “남자친구가 다섯살 연하인데 연하라서 좋은 점이 있냐”물었다. 이세영은 “평소에 누나, 자기라고 부르다가 이세영 세 글자 이름을 부르며 반말할 때 심쿵한다. 사귄지 3년 반 정도 됐는데 아직도 설렌다”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이세영은 강남에게 “정말로 궁금한게 있는데 언어라는게 원래 귀부터 뚫리지 않냐. 분명 얘기하는게 전달이 될 텐데 싸울때만 전달이 안 된다.싸우면 갑자기 한국어를 모른다고 한다. 진짜 못 알아 듣는게 맞냐”물었다. 강남은 “외국인의 힘이다. 저도 많이 쓰는 방법”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용만이 “못알아 들으면 이상화씨의 반응이 어떠냐” 묻자 강남은 “우리는 얄짤없다. 끝까지 설득시키고 설명한다. 이해할때까지 말한다”고 말했다.
이세영은 산삼으로 부활을 찬스를 얻었다. 이세영은 “한국 드라마 주인공과 일본 드라마 주인공과 약간의 차이가 있다”며 모사를 했고 출연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세영은 3라운드에서 탈락했고 이날 대결에서는 대한 외국인팀이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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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