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장터' 김동현, 박군, 그리고 오종혁이 함양파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30일 전파를 탄 KBS2 예능프로그램 ‘랜선장터’(연출 손자연)에서는 각각 함양파와 미역을 소개하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김동현, 오종혁, 박군과 김민경, 홍윤화, 이혜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흥 미역을 맡은 개그우먼 김민경과, 홍윤화, 이혜정 요리연구가는 다시마와 미역 양식장에 도착했다. 싱싱한 다시마를 보고 홍윤화는 “물어뜯어보고 싶다”라고 말하며 다시마를 먹기 시작했다. 다시마를 맛 본 이혜정 역시 “너무 맛있다”라며 감탄했다.
한편 김동현과 박군 그리고 오종혁은 함양 '함양파'를 맡았다. 박군은 “그런데 오늘은 캡틴은 김동현 선배님입니까?”라고 물었고, 김동현은 “저는 그러면 박 중사님으로”라고 말했고, 박군은 “상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현은 “원래 군인들끼리 만나면 호칭 정하는데 오래 걸린다”라고 덧붙이기도.
함양파의 맛을 본 김동현은 “달고 아삭아삭하고 마지막에 퍼지는 양파만의 알싸한 맛이 나온다”라고 말했고, 오종혁은 “매운맛이 뒤에 온다”라고 덧붙였다.
박군은 “식감이 굉장히 독특하다”라고 말했고, 전문가는 “구웠을 때랑 익혔을 때랑 맛이 아예 다르다”라고 말했다.
함양파 볶음밥을 먹은 김동현은 박군에게 “취사병인가? 당신이 부대의 건강을 담당하고 있으니 맛있게 먹어보겠다”라며 상황극을 시작했다. 볶음밥을 맛본 김동현은 “맛있다”라며 극찬했다.
박군은 “설탕도 없는데 왜 이렇게 달지?”라고 말했고, 오종혁은 “볶으니까 더 맛있는 거 같다”라며 함양파 볶음밥의 맛에 감탄하기도.
맛있게 구워진 함양파전을 먹은 김동현은 “맛있다. 양파 향이 팍 올라온다”라고 반했고, 박군은 “식감이 너무 좋다. 씹으면 씹을수록 향이 계속 올라온다”라며 행복해했다. 김동현은 “달고 삼킬 때 쯤 매운 맛이 온다”라고 덧붙이기도.
함양파는 왜 함양에만 있냐는 질문에 전문가는 “양파 가격이 업다운이 심하다. 작년에는 다 폐기처분을 했다. 새로운 작물을 찾아 보자라는 생각에 재배를 하기 시작했다”라고 함양파를 시작한 계기애 대해 설명했다. 김동현은 “저희가 어떻게든 완판하겠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 함양파는 177개의 판매량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랜선 장터’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게 농어민과 힘을 합쳐 특산물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예능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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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랜선장터'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