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150억↑’ 야나두 김민철 대표, “홍대 100평 카페 차렸다가 망해” ('세리머니') [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07.01 00: 01

영어 교육 기업 야나두 대표 김민철이  과거 사업 실패담을 털어놨다.
30일 방송된 JTBC 신규 예능 ‘회원모집-세리머니 클럽’(이하 ‘세리머니 클럽’)에는 연 매출 150,억 영어교육 기업 대표 김민철이 신입회원 지원자로 등장했다.
회장 박세리와 부회장 양세찬, 총무 김종국은 신입 회원 맞이에 나섰다. 첫번째 신입 회원 지원자로 김민철이 등장했고 김민철은 양세찬을 보고 “저희 회사 모델도 하셨던 분”이라고 말했다. 양세찬은 “제가요?”라며 기억하지 못했고 김민철 대표는 “완전 초창기때 해주셨다”고 말했다.

광고를 확인한 양세찬은 “아이고 대표님”이라며 친근함을 표했고 “그러면 이제 부자가 되신 거네요”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김민철 대표는 “아주 부자는 아니고 가난과 멀어졌다고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금수저는 아니시고?”라고 질문했다.
김대표는 “부산에서 서울로 팬티3장, 런닝셔츠 3장 들고 올라왔다”고 말하며 “영어교육으로 성공하기 전, 홍대 100평 카페도 망했고 편의점 도시락 판매, 유아 퍼포먼스 사업 등 27가지 사업에 실패했다”고 털어놨다.
사업을 계속 도전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명문대를 나오고 좋은 직장에서 승진을 했다면 창업을 안 했을지도 모른다. 국도나 사잇길을 가야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사업을 해야했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회사에 다니던 시절, 광고 에이전시에 있었는데 클라이언트가 EBS였다. 수강생 데이터를 보니 수강생 중 10%정도만 완강을 하더라. 그런데 그 사람들의 후기 중 성적이 올랐다는 후기가 대부분이었고 ‘강의를 다 들으면 돈을 돌려줘보자’ 결심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많은 사람의 반대에 부딪혔지만 결국 발상의 전환으로 초대박이 났다. 환급제도로 연 매출 2억에서 1년 반만에 150억으로 뛰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네 사람은 식사를 즐겼다. 김종국은 “우리 박세리 회장님 팬이시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사석에서 뵈면 꼭 한 번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너무 아름다우시다”고 말했다. 박세리는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부끄러워 했다. 
양세찬은 “그럼 우리 김대표님 신입회원으로 합격이냐”물었고 김종국은 “이미 예쁘다고 했을때 끝났다”며 박세리를 놀렸다. 박세리는 “무슨소리냐. 골프 실력을 봐야한다”고 단호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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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예능 ‘회원모집-세리머니 클럽’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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