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능력자’ 김종국, 골프는 허당?→ 전반 게임 꼴찌로 캐디 당첨('세리머니')[어저께TV]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07.01 06: 53

‘능력자’ 김종국이 골프 대결에서 꼴찌를 차지해 굴욕을 당했다.
30일 방송된 JTBC 신규 예능 ‘회원모집-세리머니 클럽’(이하 ‘세리머니 클럽’)에는 박세리, 김종국, 양세찬, 야나두 대표 김민철이 출연해 골프 실력을 자랑했다.
이날 김종국은 닮은꼴인 박세리와 만났다. 김종국은 “도플갱어 만나면 죽는댔는데”라고 농담을 건넸고 박세리는 “뭐라고 했어요 방금? 왜 닮은거야 도대체”라며 황당함을 표했다.

박세리는 김종국을 쳐다보다가 “이렇게 자꾸 옆을 쳐다보니 닮은 것 같다”고 말했고 김종국은 “웃을 때 눈가가 비슷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국은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도 나오시지 않았냐. 저희 어머니도 보시고는 저랑 정말 닮았다고 하시더라. 잃어버린 딸을 찾은 것 같다고 하셨다”고 말해 박세리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박세리는 “클럽 부회장이랑 총무를 뽑을건데 나이가 중요하지 않다. 실력으로 나눈다.”냉정하게 말했다. 부회장, 총무 자리를 걸고 양세찬과 김종국이 대결을 펼쳤다.
1라운드는 중앙으로 더 멀리 공을 치는 사람이 승리하는 드라이버 대결이 펼쳐졌다. 양세찬은 220m를 날려 박세리의 박수를 받았다. 김종국은 파워 스윙을 선보였으나 공이 왼쪽으로 휘었고 1라운드 대결은 양세찬이 승리했다. 2라운드 대결 역시 김종국이 패배, 부회장은 양세찬이 차지했다.
세사람은 신입 회원 맞이에 나섰다. 첫번째 신입 회원은 대한민국 영어 교육기업 대표  김민철이었다. 김민철은 “영어교육으로 성공하기 전, 홍대 100평 카페도 망했고 편의점 도시락 판매, 유아 퍼포먼스 사업 등 27가지 사업에 실패했다”고 털어놨다.
골프 실력에 대해서는 “친지는 4년 됐는데 본격적으로는 1년이 됐다”고 말했다. 박세리는 “보통 사람들이 치키는 10년정도 쳤다고 말한다. 그런데 본격적으로 친 건 6개월 됐다고 말한다. 도대체 본격적은 뭐냐”고 물었다.
이에 김대표는 “4년전에는 한 달에 한번씩 쳤다면 요즘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친다”고 말했다. 박세리는 “레슨은 받아보셨냐” 물었다. 김대표는 “레슨 두 번정도 받아봤는데 제가 잔소리 듣는 것을 싫어한다”고 답했다. 박세리는 “영어도 그렇고 골프도 그렇고 기본이 중요한데 기본을 무시하면 어쩌냐”며 언짢음을 표했다.
김대표는 개인기로 콧바람 세게 불기를 선보였고 양세찬과 콧바람으로 페트병 불기 대결을 펼쳤다. 김대표는 승리했고 양세찬은 “이 분은 밤새 연습하고 온게 분명하다” 허탈해했다. 김종국은 김태표의 개인기를 보고 흡족해하며 “합격 시킬까요?”물었고 박세리는 “아뇨. 여기 개인기로 뽑는거 아니잖아요”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네 사람은 첫 번째 기부 미션을 진행했다. 첫번째로 양세찬이 티샷을 날렸지만 왼쪽으로 날아가 양세찬을 절망하게 만들었다.  두번째로는 김민철이 도전, 굿샷을 날렸다.
세 번째로는 박세리가 도전했다.박세리의 공은 왼쪽으로 날아가 나무를 맞히고 다시 코스로 들어왔다. 마지막으로 김종국이 힘을 빼고 도전했다. 엉뚱하게 날아가는 볼을 보고 양세찬과 김민철은 “볼”을 외쳤다. 김종국은 “숲을 보고 쳤어야 했는데”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세리머니클럽 멤버들은 게임에서 꼴찌를 차지한 사람이 다음 게임에서 캐디를 하기로 결정했다. 전반전 대결 결과는 박세리가 5 오버파로 1등, 양세찬이 8 오버파로 2위, 김종국, 김민철이 12오버파로 공동 골찌를 차지했다.
김종국은 “내가 (김민철 보다) 좀 더 잘 친 것 같은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박세리는 “김종국 총무가 캐디로 잘 어울릴 것 같다”추천했다. 김종국이 캐디로 결정됐고 “저도 제가 잘 할 것 같다. 운동되게 골프백을 들고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부금을 향한 열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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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예능 ‘회원모집-세리머니 클럽’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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