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이준수가 백종원에게 봉투를 내밀었다.
30일 전파를 탄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34번째 골목 '고양시 숲속마을' 세 번째 편이 공개됐다.
금새록은 아귀&뽈찜집 연구일지에 대해 “지난 대표님이 다녀가신 이후에 솔루션에 돌입하셨다. 일주일 후에 각종 양념을 바꿔보니 그때 그 맛이 아닌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금새록은 “모녀 사장님의 아귀찜 맛 평가를 위해 부자관계의 암행먹사가 오신다”라고 설명했다.
김성주는 “아들 먹사가 백종원 대표에게 갚을 돈이 있다고 한다”라고 말했고, 백종원은 “아드님이요?”라며 당황해했다.

이어 암행먹사 부자 이종혁&이준수가 등장했다. 백종원은 이준수를 보고 “내가 너한테 돈 언제 빌려줬어”라며 웃음을 지었다. 이준수는 “안녕하세요 10준수입니다”라며 해맑게 인사를 했다.
이준수는 주머니에서 봉투를 꺼내며 “백종원 선생님이 선물해주신 칼 값이요”라고 말했다. 이종혁은 “준수가 볶음밥같은 것도 잘한다”라고 설명하기도.
이종혁은 준수가 커서 뭐가 되면 좋겠냐는 질문에 “자기가 행복한 일 하면 되죠”라고 말했고, 이준수는 “진짜?”라며 웃음을 지었다. 이종혁은 “게음은 안돼”라고 받아쳤다.
아귀&뽈찜집을 향해 걷는 이준수는 “아침에 크로와상 하나밖에 안 먹었어”라고 말했다. 이어 가게에 들어간 이종혁&이준수 부자. 이종혁은 아귀찜을 주문했다. 이준수는 반찬을 먹으며 “배고파 죽겠어”라고 말하기도.

아귀찜 위에 있는 아귀 위를 먹은 이준수는 “쫄깃쫄깃하다”라며 감탄했다. 이를 지켜보던 백종원은 “참 미식가야”라며 웃음을 지었다. 이어 “머리를 접시에 콕 박고 먹네’라고 말했고, 김성주는 “어렸을 때도 저랬던 것 같아. 살아있는 빙어 초장에 찍어먹을 때 기절하는 줄 알았어”라며 공감했다.
열심히 먹던 이준수는 “친구들이랑 와봐야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준수는 “맛있는데?”라며 “살코기는 부드러워서 (입안에서) 부서져. 이런 건 쫄깃해”라고 설명했다.
고개를 끄덕이면서 먹은 이유에 대해 이준수는 “맛있어서 그렇다. 다리도 흔든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이준수는 “어른들이 먹을 때 짤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종혁은 “제 생각에는 뭐랄까요 가볍게 쫙 그런 느낌이 아니라 무거운 느낌이다. 무거운 매운맛이다. 이건 좀 땀이 눅눅하게 날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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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