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18명 아닌 22명 엔트리로 확대될 것" 日 언론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7.01 07: 58

도쿄 올림픽 축구 엔트리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기존 18명에서 22명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이야기다. 
풋볼채널은 지난달 30일 "프랑스 레퀴프와 르 파리지앵이 도쿄 올림픽서 선수 등록 인원을 각 팀 별 18명에서 22명으로 확대하는 것을 국제축구연맹(FIFA)에 의해 인정 받았다고 보도했다"면서 "월드컵의 경우 23명의 선수를 등록할 수 있는 것과 달리 올림픽은 18명이고 부상자 등이 발생하는 이유로 4명의 선수를 예비 엔트리에 포함시킬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미 스페인을 비롯해 여러 국가에서 도쿄 올림픽 엔트리를 22명으로 늘려달라는 이야기를 꺼낸 상태였다. 따라서 FIFA도 그 부분에 대해 허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FIFA 주관 대회가 아닌 올림픽은 IOC의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최종 엔트리도 FIFA 주관 대회보다 적은 인원으로 대회를 펼쳐야 한다. 현재 규정에 따르면 예비 엔트리 50명 중 18명을 선발하고 첫 경기 전까지 교체가 가능하다. 또 첫 경기를 치른 뒤에는 예비 엔트리 4명 중에서만 선수를 교체할 수 있다. 
하지만 레퀴프 등에 따르면 18+4명의 엔트리에서 언제든지 수시로 교체가 가능하다. 18명만 포함 시킬 수 있지만 4명도 사실상 정식 멤버로 포함 시키는 것과 같다. 
풋볼채널은 "일본의 경우 대표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22명의 선수단이 공동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엔트리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이야기와 같다"고 전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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