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라스' 이경실 "'펜트하우스' 아들 손보승 발연기는 아닌듯..응원한다"(인터뷰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1.07.01 10: 32

이경실이 '세바퀴' 패밀리와 '라디오스타'에 12년 만에 출연해 레전드다운 웃음을 선사하며, 배우로 활동하는 아들 손보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앞서 지난 6월 30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는 레전드 예능 '세바퀴'의 추억을 소환하는 1세대 줌마테이터 수장 이경실, 노필터 토크 선우용여, 애넷맘 김지선, 깝권 조권이 출연했다.
무엇보다 '호걸 언니' 이경실은 12년 만에 '원조 구라 턱 잡이'의 면모를 뽐냈고, '세바퀴' 시절을 연상케하는 '뫼비우스 경실' 모드로 빅 재미를 안겼다.

이경실은 배우로 활동하는 아들 손보승에 대해 "아들이 드라마를 한 지 꽤 됐다"며 "'펜트하우스'에 출연했는데 성악을 배우는 장면에서 다른 출연자들은 보통 립싱크로 하는데, 아들은 본인 목소리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연기자 대선배 선우용녀는 "연기자 입장에서 재능이 있다. 얼굴만 잘생겨서 주인공하는 것보다 이경실 아들은 점점 가면서 더 좋아질 것"이라고 칭찬했다.
손보승은 2017년 데뷔작 MBC 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를 시작으로, OCN '구해줘2', 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영화 '생일', 방송 중인 JTBC 드라마 '알고있지만' 등 리얼한 연기로 주목과 호평을 받고 있다. 
이경실은 1일 OSEN에 "아들이 다행히 발연기는 아닌 것 같다"며 "연기를 제법 하더라. 그래서 대견해 하고 있고 응원하고 있다"며 배우로 노력하고 있는 아들을 응원했다.
12년 만에 재출연한 '라스'에서 다시 한번 김구라의 턱을 잡은 이경실은 "김구라 씨와 12년 만에 재회했는데, 오랜만에 만났기에 또 오랜만에 턱을 잡고 반갑게 안부 인사를 건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우리 출연진들이 가장 사랑한 아이돌 조권, 제 이웃이자 같은 동네에 사는 선우용녀 선생님, 제가 많이 아끼는 후배 (김)지선이와 함께 출연했는데, 그런 만큼 옛날을 추억하니까 웃음이 끊이지 않더라. 너무 재밌었다"고 만족했다.
한편 이경실은 SBS 고정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을 비롯해 최근 카카오TV '찐경규'에서는 이경규와 환상의 케미를 선보였고, 개인 유튜브 채널 '호걸언니_이경실'도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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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펜트하우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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