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18→22인 엔트리 확대. 금명간 확정될 것" KFA 관계자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7.01 10: 33

"금명간 정식으로 연락이 올 것". 
레퀴프 등 해외 언론은 1일(이하 한국시간) 익명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도쿄 올림픽 축구 엔트리가 18명에서 22명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각국 대표팀이 선수 구성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감안해 국제축구연맹(FIFA)이 규정을 변경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림픽 축구 엔트리는 18명으로 예비 선수 4명을 추가로 둘 수 있다. 예비 선수는 부상 등의 사유가 발생했을 때 교체가 가능하다.
변경된 규정이 적용되면 예비 선수 구분 없이 22명이 최종 명단에 포함된다. 단 경기 엔트리는 18명으로 동일하다.
대한축구협회 고위 관계자는 "현재 공식적으로 연락이 온 것은 없다. 하지만 금명간 엔트리 확대에 대해 IOC에서 정식으로 공문을 보낼 예정이다. 현재 올림픽 대표팀 코칭 스태프도 그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30일 도쿄 올림픽 출전 선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올림픽 대표팀 김학범 감독은 김 감독은 "예비 선수 4명은 추후에 발표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여파로 이번 도쿄 올림픽에선 예비 선수가 50명까지 확대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규정이 몇 가지 바뀌었다"면서 이번 올림픽에서 여유 있게 예비 선수 명단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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