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기성용이 오랜만에 근황을 공개하며 딸과 단란한 일상을 뽐냈다.
기성용은 30일 SNS에 "요즘 너무 귀여워"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기성용이 바닷가에서 딸 시온 양을 안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기성용은 딸의 볼에 뽀뽀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시온 양 또한 아빠를 보며 환하게 웃어 다정한 아빠와 딸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기성용은 배우 한혜진과 2013년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두 사람은 2015년 딸 시온 양을 두며 부모로 거듭났다. 특히 한혜진과 기성용이 스타와 스포츠선수 커플로 사랑받는 만큼 이들 가족을 향한 팬들의 관심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한혜진은 결혼과 출산 이후 드라마와 예능 등에 간헐적으로 출연하며 일상을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기성용과 한혜진은 각자 공식 SNS를 통해 딸 시온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한혜진이 "축구에 푹 빠진 딸"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영상에서는 시온 양이 축구선수인 아빠의 유전자를 증명하듯 나이답지 않은 축구 실력을 뽐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기성용은 최근 과거 초등학교 시절인 2000년 후배 선수에 대한 성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그러나 기송영은 관련 의혹을 일체 부인하며 오히려 의혹을 제기한 이들을 형사 고소하고 민사 소송까지 동시에 제기한 상태다. 다만 이 과정에서 기성용 측 변호인이 사의를 표명하며 피해자 측에 사과한 일이 알려져 의혹을 키우기도 했다. 이에 고소가 진행 중인 가운데 기성용의 단란한 일상이 더욱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한혜진은 지난해 tvN 단막극 '외출'에 출연한 뒤 휴식을 취하고 있다. 기성용은 현재 한국 프로축구 FC 서울에서 활약 중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기성용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