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이 브라운관 복귀작 ‘서른, 아홉’ 출연 계기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임진한클라스’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는 라운드! 엉뚱 발랄 시원시원한 손예진의 업그레이드 골프를 기대하세요’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손예진은 임진한에게 1:1 골프 수업을 받았다. 올화이트 골프 패션을 선보인 손예진은 청초하면서도 맑은 비주얼로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손예진은 임진한 앞에서 골프 실력을 선보였으며 임진한은 “소리가 맑고 좋다”라며 손예진의 실력과 자세를 칭찬했다.
임진한은 필드를 걸으며 손예진에게 작품 활동을 앞두고 있는지 물었고 손예진은 “여름 지나고 8월 말 정도에 새 드라마에 들어간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 캐릭터가 골프에 빠져있는 피부과 의사 역이다”라며 최근 출연을 확정 지은 JTBC 새 드라마 ‘서른, 아홉’을 언급했다.
이에 임진한은 “PD님이나 작가님이 손예진 씨가 공을 잘 치는 걸 알고 연락한 것이 아니냐”라고 물었고, 손예진은 “그건 모르겠지만 제가 지금 골프에 빠져있는데, 골프에 빠진 캐릭터 대본을 읽으니 너무 공감이 되더라”라고 차기작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또 손예진은 골프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취미생활, 운동을 하면서 사람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게 많지 않다. 20대 때 살짝 배운 적이 있는데 그때는 안 맞았다. 에너지틱한 것을 좋아했기 때문이다. 그러다 3년 전부터 다시 치기 시작했는데 너무 재밌다”라고 전하며 현재는 골프를 재밌게 즐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예진의 3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작인 ‘서른, 아홉’은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현실 휴먼 로맨스다. 손예진은 극 중 세 여자의 이야기를 이끌고 가는 중심인물로 남부러울 것 없는 유복한 환경에서 자란 강남 피부과 원장 차미조 역을 맡는다.
/hylim@osen.co.kr
[사진] 유튜브 채널 ‘임진한클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