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차기작 ‘디아블로4’의 캐릭터 아트 개발 과정을 공개했다.
1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디아블로4’의 개발 현황을 다루는 분기별 업데이트를 적용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디아블로’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캐릭터 아트 개발 과정을 소개했다.
캐릭터 아트 개발 과정 공개는 ‘디아블로4’의 개발을 이끌고 있는 루이스 바리가 게임 디렉터, 존 뮬러 아트 디렉터, 아노 코텔니코프 수석 캐릭터 아티스트, 닉 칠라노 캐릭터 담당 어소시에이트 아트 디렉터가 담당했다. 4명의 개발자는 캐릭터 작업과 성역을 배회하는 괴물들을 표현하는 방식에 대한 시각적인 측면을 소개했다.

‘디아블로4’에서는 기존의 디아블로 시리즈에서 가능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캐릭터의 외모를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어, 직업의 핵심적인 특징을 유지하는 한편 자신만의 개성 있는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디아블로4’는 ‘어둠으로의 귀환’에 초점을 맞추고, 블리자드 게임 특유의 직접 그린 듯한 아트 스타일을 지켜 나감과 동시에 디아블로 만의 악마적인 테마를 완성하는 괴물들을 구현할 예정이다.
또 개발팀은 PBR(물리 기반 렌더링)과 게임 내 엔진 컷신과 같은 최신 기술이 어떻게 디아블로의 그래픽 해상도와 스토리텔링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지에 대한 내용도 전했다. 이와 함께, 현재 개발 진행 중인 내용을 살펴볼 수 있는 다수의 이미지 자료 및 도적과 야만용사의 캐릭터 설정 옵션을 살펴볼 수 있는 슬로모션 동영상, 그리고 피의 주교(가칭), 해골 군주(가칭), 서큐버스 등 ‘디아블로4’에서 마주치게 될 괴물 이미지들을 함께 공개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