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타블로 “‘우산’, 에픽하이 역대 저작권료 중 1등”[종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1.07.01 15: 58

에픽하이가 ‘우산’ 저작권료에 대해 언급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스페셜 DJ로 신봉선이 출격한 가운데 코너 ‘컬투 음감회’ 게스트로 에픽하이(타블로, 미쓰라, 투컷)가 출연했다.
이날 타블로는 에픽하이에게 연습생 시절이 없었다고 밝히며 “우리는 인디였다. 앨범을 만들어서 들어갔기 때문이다. 지금 와서 후배들에게 조언하고 싶은 것은 필요 없어도 연습생 생활을 하는 게 좋다는 것이다. 밑천이 굉장히 빨리 드러난다. 연습생은 장기 투자 같은 것이다. 저희는 단타식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에픽하이는 지난 6월 29일, 새 디지털 싱글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를 발표했다.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는 제목 그대로 비 내리는 장마철을 겨냥해 만든 노래로 에픽하이가 데뷔 후 18년 만에 처음 발표하는 디지털 싱글이라 의미가 더 깊다.
신봉선은 신곡에 대해 “제목이 형돈이와 대준이 노래와 비슷하다”라고 말했으며 타블로는 “비슷한 발상으로 제목을 정하지 않았나 싶다. 사람들이 비 오는 날이 되면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를 검색한다. 그 리스트에 ‘우산’이 있다. 십몇 년 동안 사랑을 받는 걸 보고 아예 제목을 이렇게 정하자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타블로는 “비 오는 날 많이 들어 달라. 중간에 시크릿으로 윤하 씨 목소리가 나온다”라고 덧붙이며 신곡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이어 청취자들에게 목격담을 제보받는 코너가 이어졌으며 한 청취자가 미쓰라를 언급하며 요즘 다시 살이 찐 것 같다고 제보하자 미쓰라는 “아내 임신 기간에 같이 먹느라 많이 쪘다. 아내는 먹는 것을 그만두었는데 저는 먹덧처럼 계속 먹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저작권료 1등을 차지한 곡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타블로는 “역대로 이야기하자면 ‘우산’과 ‘Love Love Love(러브러브러브)’다. 지난 몇 년으로만 보면 이소라 선배님에게 드린 ‘신청곡’이 굉장히 높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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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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