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이후 최고?' 토트넘 로카텔리 영입, 넘을 산 많다...아스날 이미 공식 제안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7.01 17: 40

마리오 로카텔리(23, 사수올로) 영입을 위해 토트넘이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다. 
로카텔리는 최근 토트넘이 눈여겨 보고 있는 이탈리아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토트넘이 파리 생제르맹(PSG), 맨체스터 시티, 첼시 등과 로카텔리 영입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가 예상한 로카텔리의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537억 원)다. 
로카텔리는 유로2020에 이탈리아 대표팀으로 출전하며 각광을 받고 있다. 스위스와 경기는 물론 프랑스와 맞대결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로카텔리의 깜짝 활약과 함께 이탈리아는 현재 대회 8강에 올랐고, 강력한 우승 후보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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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팬 사이트인 '풋볼팬캐스트'는 로카텔리를 매우 높게 평가했다. “로카텔리가 토트넘으로 이적한다면 손흥민 이후 가장 흥미로운 계약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 그만큼 로카텔리에 대한 기대가 높다는 것이다.
최근 활약이 좋고, 기대가 큰 만큼 로카텔리를 영입하는 것은 쉽지 않다. PSG, 맨시티, 첼시 등 자금력을 갖춘 팀들은 물론이고, 토트넘의 북런던 라이벌인 아스날 역시 로카텔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아스날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그라니트 자카가 AS로마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중원에 즉시 전력감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 탄탄한 피지컬을 갖췄고, 다방면에 재능을 갖춘 로카텔리는 자카의 대체자로 낙점 받았다. 
사수올로의 CEO인 조반니 카르네발리는 인터뷰를 통해 “아스날이 로카텔리 영입을 위해 공식 제안을 했다. 로카텔리 영입을 위해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고, 중요한 제안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카르네발리는 이탈리아 세리에A 최강 유벤투스 역시 로카텔리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유벤투스 역시 로카텔리를 원하고 있다. 이미 유벤투스와 우리 구단은 특별한 관계에 있다. 유벤투스와 새로운 미팅 일정을 잡았다”라고 말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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