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든 산초(21) 영입을 사실상 매듭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욕심이 끝이 없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산초 뿐만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수비수, 스트라이커 영입을 노리고 있다”라며 “웨스트햄의 데클란 라이스, 비야레알의 파우 토레스, 토트넘의 해리 케인이 리스트에 있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산초를 영입할 것이 유력하다. 오랜 기간 공을 들인 끝에 7300만 파운드(약 1140억 원)의 이적료에 산초를 영입하게 됐다. 산초는 맨유와 5년 동안 계약을 맺고, 37만 5000파운드(약 5억 9000만 원)에 가까운 주급을 수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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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 영입으로 맨유는 약점으로 지적받던 오른쪽 측면을 강화할 수 있다. 산초는 오른쪽 측면에서 드리블을 통해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이고 플레이메이킹에도 가담할 수 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너무 의존하는 문제를 어느 정도 해소해줄 것이란 기대가 있다.
산초 영입을 사실상 마무리한 맨유는 추가 보강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맨유가 산초 다음으로 추진하고 있는 보강 포지션은 중앙수비수다.
스포츠전문 ‘ESPN’은 “맨유가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라파엘 바란(28)과 계약에 근접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솔샤르 맨유 감독이 수비 강화를 위해 바란을 원했고, 이적료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맨유의 야망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가디언에 따르면 맨유는 산초, 바란 영입을 마무리한 후 추가 보강까지 시도할 예정이다. 웨스트햄의 수비형 미드필더 라이스, 비야레알의 수비수 토레스, 토트넘의 스트라이커 케인이 솔샤르 감독의 영입 리스트에 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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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실제 영입 가능성은 미지수다. 산초와 바란 영입에 막대한 이적료가 투입될 것이 뻔한 상황에서 추가로 거액을 지출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매체는 “이 중 솔샤르가 얼마나 더 영입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라고 평가했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