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이 '엠카운트다운' 1위로 컴백을 자축했다.
1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세븐틴이 신곡 ‘Ready to love’로 7월 첫째 주 1위를 차지했다. 브레이브걸스의 ‘치맛바람’을 꺾고 이날 컴백과 동시에 1위에 올라 의미를 더했다. 벌써 음악 방송 3관왕이다.
트로피를 든 세븐틴은 "앨범 함께 만들어주신 스태프분들 감사하다. 캐럿 팬들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앙코르 무대에서 멤버들은 부상으로 활동에서 빠진 에스쿱스의 본명을 외쳐대 웃음을 자아냈다.
세븐틴의 신곡 ‘Ready to love’는 친구라 생각했던 ‘너’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에 빠지게 되고 용기 있게 고백할 준비가 된 ‘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감각적인 신스 베이스와 타격감 있는 비트가 매력적인 R&B 기반의 Pop 곡이다.
이날 ‘엠카운트다운’에는 컴백 무대가 쏟아졌다.

무려 5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2PM은 'K-섹시'의 진수를 과시했다. 타이틀곡 '해야 해’는 멤버 우영의 자작곡이다. “만약 다시 사랑이 스친다면? 뭐라고 말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거부할 수 없는 강력한 끌림으로 마주하게 되는 것’이라는 대답으로 풀어냈다.
NCT DREAM은 신곡 ‘Hello Future’로 청량 퍼포먼스 맛집임을 입증했다. 가사에 맞춰 ‘안녕’을 표현한 포인트 안무가 인상적. 여기에 수록곡 ‘Diggity’ 무대까지 더해 안방 시청자들은 물론 해외 팬들까지 단박에 홀렸다.
차준호, 황윤성, 김동윤, 이협, 주창욱, 알렉스, 김민서로 구성된 울림의 보이그룹 드리핀도 컴백했다. 신곡 ‘프리패스’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뭐든지 해주고 싶은 마음을 자유이용권에 빗대어 표현한 곡이다. 덕분에 일곱 멤버의 청량 매력은 배가됐다.
반면 BDC는 한층 더 성숙한 매력으로 여심을 매료시켰다. 새 타이틀곡 'MOONLIGHT’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화려한 조명과 스탠드 마이크를 활용한 칼군무는 팬들의 시선을 강탈하기 충분했다.
이달의 소녀는 더욱 더 확장된 세계관을 풀어냈다. 신곡 'PTT (Paint The Town)'는 이제까지 이달의 소녀가 발매한 곡 중에 가장 강렬하고 폭발적인 에너지가 담긴 댄스 힙합 장르의 트랙이다. 상큼 청량이 아닌 카리스마 비주얼로 남성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이들 외에 이날 ‘엠카운트다운’에는 브레이브걸스, 아웃렛, 업텐션, 라잇썸, 에이스, 예지, OMEGA X, 킹덤, 원위, EPEX, JUST B, TO1, 핑크판타지 등이 나와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엠카운트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