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2연승을 달렸다.
포항스틸러스가 1일 오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G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조흐르 다룰 탁짐을 2-0으로 제압했다.
포항은 조별리그 3승 1패를 기록해 승점 9로 2위를 유지했다. 1위 나고야 그램퍼스와는 동률, 3위 조호르와 격차는 6점으로 벌렸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1/07/01/202107012050770390_60ddad4e6bcde.jpg)
포항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타쉬, 고영준, 이승모, 임상협, 신진호, 이수빈, 강상우, 권완규, 이광준, 신광훈, 강현무(GK)가 선발 출격했다.
전반 17분 조호르가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오른쪽에서 사파비 라시드가 때린 왼발 프리킥 슈팅이 포항의 골 포스트를 강타했다.
전반 33분 포항이 이승모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중원에서 전진패스를 받은 고영준이 드리블로 수비를 유인했다. 고영준은 빈공간으로 파고드는 이승모에게 패스했다. 이승모는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포항은 전반 37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타쉬가 찍어찬 공을 받은 강상우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후반 23분 포항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골대에 맞았다. 신진호의 코너킥을 권완규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 포스트에 맞고 나왔다.
포항은 권기표 박재우를 투입해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추가골을 나오지 않았고, 포항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