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두시즌 연속 8강' 이재선, "이번에는 4강에 가고 싶어"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1.07.01 21: 24

"둘 다 잘하는 선수들이라 확신이 없어, 조마조마했어요."
'디펜딩 챔프' 이병렬과 변현우, 두 명의 우승자 출신을 따돌리고 A조 1위로 8강에 오른 '버니' 이재선은 들뜬 목소리로 기쁨을 표현했다. 
이재선은 1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1 GSL 시즌2 코드S' 16강 A조 이병렬과 승자전서 2-0 으로 승리, A조 1위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 2021 GSL 시즌1에 이은 2시즌 연속 8강행.

경기 후 문규리 아나운서와 방송 인터뷰에 나선 이재선은 "상대가 둘 다 잘하는 선수들이라 연습을 준비하면서 승률이 나와도 확신이 없어 조마조마했다. 멘탈 자체를 4-0으로 이기자고 생각했는데 그대로 되서 깜짝 놀랐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병렬과 승자전서 '불불 러쉬(불곰+화염차 조합)'의 상대 조합을 깨뜨린 그는 "앞서 불불을 (정)재영이가 사용했지만, 나는 통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자신있게 생각했다"고 웃으면서 "재영이가 나를 롤모델로 생각을 안했지만, 나라도 그렇게 생각을 안했을 것 같다. (나는) 우승도 없다. 앞으로 재영이의 롤 모델이 되기 위해서라도 선수로 더 성장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변현우와 첫 경기 승리 비결에 대해 이재선은 "바이오닉을 자주해, 이번에는 메카닉을 준비해 상대의 빈틈을 노렸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재선은 "8강에서 만나는 (박)수호형은 너무 잘한다고 생각한다. 팀전이기도 해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거 같다. 그래도 8강에서 아직까지 이겨서 올라가 본적이 없어, 이번에는 4강에 가고 싶다"고 4강행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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