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자 징크스는 없었다. '디펜딩 챔프' 이병렬이 최종전 끝에 변현우를 따돌리고 GSL 코드S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병렬은 1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1 GSL 시즌2 코드S' 16강 A조 변현우와 최종전서 2-0으로 승리하면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병렬은 박령우와 4강행을 다투게 됐다.
승자전서 이재선에게 0-2로 패해 최종전을 내려간 이병렬은 패자전서 정재영을 2-1로 꺾고 올라온 변현우를 만났다. 통산전적서 4대 15로 열세이기는 했지만 이병렬이 변현우의 플레이를 정확하게 파악하면서 경기를 자신이 주도하는 방향대로 풀어갔다.

압박을 위해 나선 변현우의 첫 병력을 손쉽게 막아낸 이병렬은 맹독충과 여왕으로 의료선이 추가돼 들어온 상대의 공세를 막아냈다. 잠독 맹독충으로 변현우의 총공세의 힘을 줄인 이병렬은 상대의 공세를 역공으로 되받아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두 번째 전장 '옥사이드'도 이병렬은 궤멸충과 함께 변현우의 공세를 받아치는 전술로 다시 승리, 최종전을 2-0으로 손쉽게 정리했다.
◆ 2021 GSL 시즌2 코드S 16강 A조
▲ 패자전 변현우 0-2 이병렬
1세트 변현우(테란, 1시) [2000 애트모스피어] 이병렬(저그, 7시) 승
2세트 변현우(테란, 7시) [옥사이드] 이병렬(저그, 1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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