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도, 조정석 마음 받을까?..정경호♥곽선영 롱디 커플은 위기(슬의생2)[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07.01 23: 45

‘슬기로운 의사생활2’ 전미도가 사랑과 우정 사이 고민에 빠졌다. 
1일 전파를 탄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에서 이익준(조정석 분)은 밀려드는 외래 진료를 친절하게 다 마쳤다. 배고프다는 그에게 채송화(전미도 분)가 바로 나타나 밥 먹으러 가자 했다. 두 사람은 같이 밥 먹으면서 키다리 아저씨 후원 수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채송화에게 수술을 부탁한 이는 이익준의 동기인 백형도였다. 이익준은 “매력적인 저음 보이스 백형도?”라고 물었고 자신의 라이벌이라는 표현에 발끈했다. 채송화는 “6년을 그렇게 생각했다. 그래서 널 싫어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형도가 목표 병원 원장이더라”고 설명했다. 

이때 도재학(정문성 분)과 함께 김준완(정경호 분)도 밥 먹으러 내려왔다. 김준완 역시 백형도를 기억한다며 “익준이 이겨서 1등 하려고 클럽 티켓까지 사서 줬다”고 말했다. 이익준은 “박진영한테 완전 빠져서 그때 나간 골반이 아직도 안 돌아온다”며 ‘날 떠나지마’ 춤을 추며 퇴장했다.  
안정원(유연석 분)과 장겨울(신현빈 분)의 비밀 연애는 더 진해졌다. 안정원은 추워하는 장겨울을 위해 재빨리 차 문을 열어주고 다정하게 에스코트해줬다. 손 시렵다고 하는 장겨울의 손을 꼭 잡아주는가 하면 집 앞에 내려서는 꼭 안고서 대화를 나눴다. 
장겨울은 말을 놓으라는 안정원에게 “안 돼요. 교수님. 그럼 우리 바로 들켜요”라고 했다. 안정원은 “안 들켜. 밖에서 교수님 하기 싫다”고 칭얼거렸다. 두 사람의 비밀 연애는 다들 지켜봤지만 전혀 예상하지 못하는 듯했다. 병원 밖에서 안정원과 장겨울은 행복한 뽀뽀와 키스를 나눴다. 
채송화는 VIP 병동 환자 보호자에게 소개팅 제안을 받고 거절했다. 허선빈(하윤경 분)은 “친구들 중에 한 명 남자 친구라고 해 달라고 하셔라. 이 병원의 오너 어떠냐. 아니면 교수님이랑 제일 친한 친구. 이익준 교수님한테 부탁하면 바로 해주실 것 같다”고 귀띔했지만 채송화는 멋쩍게 미소 지었다. 
그럼에도 보호자는 채송화에게 자신의 아들(이규형 분)을 소개해줬다. 같이 가족사진을 찍자는 말에 아들은 채송화에게 커피를 사주겠다고 데리고 나갔고 “정말 죄송합니다. 곤란하셨겠다. 바쁘실 텐데 얼마나 귀찮게 해드렸을지 제가 다 감사하다”고 사과했다. 채송화는 “제가 더 감사하다. 절 구해주셔서”라고 화답했다. 
아들은 사실 여자 친구가 있다며 “어머니도 아신다. 여자 친구 집이 평범해서 싫다고 하신다. 대학 친구다. 그 친구가 갑자기 고백했다. 작년에 좋아한다고. 처음엔 거절했다. 제일 친한 친구인데 어색해지는 건 싫다고. 지금처럼 가장 친한 친구로 지내자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런데 그날 밤 곰곰이 생각해 보니 그 친구 질문에 동문서답을 했다. 좋아한다고 했는데 친구 사이 어색해지는 거 싫다고 했더라. 그날 이후로 생각을 달리 하기 시작했다. 친구가 아니라 남자 대 여자로. 저는 그 친구가 너무 좋다. 같이 있으면 좋다. 항상 기분이 좋다. 교수님도 그런 사람 있냐”고 물었다. 
이 말에 채송화는 옆에 지나가던 이익준을 쳐다봤다. 이익준은 채송화를 보며 빨대를 코에 꼽는 장난을 쳤다. 채송화는 그런 이익준을 보며 활짝 웃었다.
한편 김준완은 유학 간 여자 친구 이익순(곽선영 분)과 영상통화를 하며 사랑을 키워갔다. 하지만 친구들과 놀러간 그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연락을 받고 충격에 빠졌다. 게다가 병원에 같이 있는 남사친 이름을 듣고는 화들짝 놀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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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슬기로운 의사생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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